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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지현 씨, 동시에 두 명을 구할 수가 없으니까 얼른 와서 도와줘요.” 윤지현과 일행들은 오두막 뒤에서 뛰쳐나왔다. 한편, 계속 냉담하게 지켜보고 있던 심은우는 걸어 나오는 윤지현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윤지현... 그는 강혜경을 놓아주고 두 걸음 앞으로 다가갔다. 그 순간, 강혜경이 그를 다시 잡아당겼다. 놀란 가슴은 아직도 진정이 되지 않았고 윤지현을 보고 나니 눈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충격이 컸다. 조금 전까지도 그녀는 자신과 문자를 주고받던 사람이 구서희의 친구라고 생각했다. 어쩌면 방금 구서희를 죽이려고 했던 저 여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윤지현을 보고 나니 설마... 교활한 여자네... 연못가, 윤지현은 싫은 표정을 지으며 바닥에 있는 구서희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녀는 구서희에게 심폐소생술을 해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은호야.” 윤지현이 다음 말을 하기도 전에 고유진이 입을 열었다. “내 동생이 저런 징그러운 여자한테 심폐소생술을 해주는 건 절대 용납 못 해.” “한재영을 끌고 와서 자기 딸을 구하라고 할 생각이었어.” “괜찮은 방법인데.” 고은호가 한재영을 풀어주자 한재영은 헐레벌떡 다가왔다. 그러나 그녀는 심폐소생술을 전혀 할 줄 몰랐다. 옆에서 고유진이 눈을 흘기며 가르쳐주었다. 한재영은 울면서 고유진이 가르쳐준 대로 했다. 멀지 않은 곳, 경찰차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누가 신고를 한 거야?” 윤지현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바로 이때, 거꾸로 매달려 있던 송은서가 물을 토해냈다. 구서희도 땅에서 기침을 심하게 하기 시작했고 입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한재영은 기쁨에 겨워 눈물을 흘리며 딸을 안았다. “겁먹지 마. 경찰들이 왔어. 경찰들한테 저놈들을 다 잡아가라고 할 거야.” ... 방금 한재영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쳐주던 고유진이 입을 열었다. “이봐요. 물에 빠진 것도 아닌데 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거예요? 사람을 죽이고 시신을 묻은 건 당신들이라고요.” 그 말에 한재영은 말문이 막혔다. 윤지현은 누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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