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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화

어쩐지 송은서가 거기서 나와서 계속 긴장을 하더라니. “그 소년의 외삼촌은 당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알고 있어. 나한테 연락이 왔었어.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내 생각에는 윤 비서가 답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의 말이 끝났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코끝이 찡해졌다. 바보가 아닌데 어찌 이 상황을 모르겠는가? 이 세상에 그렇게 많은 우연이 어디 있을까? 분명 그가 은밀히 손을 썼을 것이다. 이번에 온 것도 아마 이 일 때문이겠지. 그녀가 부담을 가질까 봐 얘기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이 뭐라고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왜 말이 없어? 안 만나고 싶어?” 그가 다시 물었다. “만날게요. 만나보고 싶어요.” 그녀는 급히 입을 열었다. “윤 비서, 오늘 밤은 왜 술이 취한 것 같지?” 그녀는 솔직하게 말을 하려다가 결국 입을 다물었다. 솔직하게 다 털어놓으면 그가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고 그녀 또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머릿속이 복잡한데 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됐어. 이제 돌아가. 지금 안 가면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어.” “네? 왜요?” 그녀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엄격히 말하면 내가 진 건 아니니까. 이변이 없는 한 두 번째 벨이 곧 울릴 거야.” 윤지현은 정신이 번쩍 들었고 그녀는 와인을 힐끔 쳐다보며 물었다. “이 술을 심은우가 보낸 거라고 의심하는 거예요?” “심은우 말고 한밤중에 나한테 술을 가져다줄 사람은 없을 거야.” “하윤서 씨일 수도 있잖아요. 대표님의 마음을 떠보려고 이러는 게 아닐까요?” 그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아직도 하윤서 생각이야? 그 여자에 대해 윤 비서가 이렇게까지 신경 쓸 줄은 몰랐네.” 그녀는 말문이 막혀버렸다. ‘대표님이 심은우한테 신경 쓰는 것보다는 덜 할 걸요?’ ... 한편, 다른 방 안. 술을 배달한 종업원이 문 앞에 서서 입을 열었다. “조 대표님께서 술을 받으셨습니다. 그 방에는 당신이 보여준 사진 속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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