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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5화

세상에... 혹시... 윤지현은 로켓에 실린 듯 정신이 아득해졌다. 숨이 막힐 것 같은 긴장감에 그녀는 눈동자를 파르르 떨었다. 그가 그녀의 이상한 표정을 눈치채고 핸드폰 화면으로 시선을 돌렸다. “안 돼요.” 그 순간, 그녀가 미친 듯이 달려들어 핸드폰을 낚아챘다. ... 조도현은 당황한 채 물러났고 고양이도 깜짝 놀라 소파 위로 도망갔다.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어색하게 입을 열었다. “그냥 친구랑 사적인 얘기 좀 했어요. 남들이 보는 게 민망해서요.” 조도현의 얼굴이 차가워졌다. “사적인 일? 사람을 죽이는 걸 친구한테 찍힌 거야? 돈 달라고 협박이라도 해?”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더 민망한 건 문자가 계속 오고 있다는 것이었다. ‘대체 신제품이 얼마나 많은 건지? 도매상도 아니고 뭘 굳이 이렇게 다 보내냐고...’ 그의 안색이 점덤 더 굳어졌다. “고양이 간식 좀 사 올게요.” 그녀는 급히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자리로 돌아온 그녀는 핸드폰을 확인했고 사진들을 보며 그녀는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얼굴이 빨개졌다. 이것들을 조도현이 봤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등골이 오싹해졌다. 전에 있었던 콘돔 사건은 이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녀는 재빨리 사진을 삭제했다. 숨을 고르던 그녀는 비서실에 전화를 걸어 새끼 고양이용 우유와 사료, 화장실 등을 구입하도록 지시했다. 깔끔한 성격인 조도현은 고양이가 카펫에 오줌을 싸는 걸 절대 용납 못 할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조도현은 한 시간도 안 되어 고양이를 손태호에게 넘겼다. 그녀는 손태호와 함께 고양이를 돌봤다. 오후에는 업무가 많았던 터라 그녀는 모든 업무를 마치고 나서야 고양이를 돌보러 갔다. “유 대표님도 참... 특이하신 분이에요. 작은 바구니를 들고 온 걸 보고 꽃인 줄 알았는데...” 손태호가 고양이를 어루만지며 말했다. “대표님한테 선물을 자주 하시나 봐요?” “오실 때마다 뭐든 들고 오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회사에 그런 소문이 들죠.” “그럼 두 분이 정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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