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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한편, 진성주는 주방에 있었다. 그는 보양식을 보관하는 서랍장을 열며 중얼거렸다. “도련님께 몸보신해 드려야겠다.” 게스트룸의 문을 열려있었고 침대 위는 지저분해 있었다. ... 윤지현은 엘리베이터를 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내려갈 때 다른 사람과 마주칠지도 모르니까... 20층에 있는 그 인간도 갑자기 여기서 잔 거라면... 그녀는 머리를 흔들었다.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그녀는 과감히 계단을 걸어 내려가기로 했다. 다행히 내려가는 건 그리 힘들지 않았다. 안전 통로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가자 그녀는 마침내 안전하게 자신의 집에 도착하였다. 욕실 안, 가운을 벗은 그녀는 온몸에 키스 마크가 있는 것을 보고 한참 동안 멍해 있었다.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출근 준비를 할 때, 그녀는 침대 밑의 가방을 꺼내서 힐끗 쳐다보고는 옷방으로 가져가 가장 아래에 있는 서랍에 집어넣었다. 집을 나서려는데 핸드폰을 위층에 놓고 온 것이 생각났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그러나 지금은 가서 핸드폰을 가지러 갈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핸드폰이 없으면 업무에 지장이 있을 텐데... 시간을 보니 아직 7시가 안 되었고 조도현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재빨리 게스트룸으로 가서 핸드폰을 챙겨 빠르게 떠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다시 위층으로 올라갔다. 침착한 척하며 현관에서 거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고개를 들자마자 진성주와 딱 마주쳤다. ... 그녀도 진성주도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지현 씨.” 그가 자애로운 미소를 지었다. “아저씨, 좋은 아침입니다.” 그녀는 애써 담담한 척하며 인사를 건넸다. “고양이 보러 왔어요.” “가봐요.” 그가 손을 흔들었다. 방 쪽으로 몇 걸음 걸어가는데 그가 다시 그녀를 붙잡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어젯밤에 고양이를 돌보러 왔다가 실수로 떨어뜨린 거 아니에요?” 그의 손에 있는 핸드폰을 본 순간 그녀는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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