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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3화

“좋아, 200살도 되지 않은 나이에 영주급 실력에 도달했으니 잘한 거야. 앞으로 자만하지 말고 스스로 단속하면서 계속 실력을 높이길 바라.” “칭찬 감사합니다!” 염천호가 잔뜩 흥분한 채 대답했다. 그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에게서 칭찬을 들은 적이 거의 없었다. 그와 비슷한 또래의 형인 염명호는 염천호보다 50년 일찍이 영주급의 실력을 돌파했었고 지금은 이미 영주급 상급의 실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형에 비해 그는 지금 겨우 영주급 초급의 실력밖에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런 우수한 형 밑에서 염천호는 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염훈도 염명호를 후계자로 염두에 두면서 온갖 심혈을 기울였다. 염천호도 사실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는데 그보다 더 우수한 형이 있으니 자연스레 염훈의 눈 밖에 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염천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은하 제국 군대에 입대하라는 염훈의 뜻을 거역하고 밖에서 떠돌면서 수련을 시작한 것이었다. 그는 형인 염명호의 그늘 밑에서, 또 아버지인 염훈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현재 염천호가 이토록 난폭한 성격을 가지게 된 것도 유년 시절의 영향이 아주 컸다. 그는 아버지 염훈의 칭찬 한 마디를 들으려고 계속 노력했었지만 결국 그에게 주어진 건 아버지의 매정한 훈육밖에 없었고 이로써 그의 성격은 점점 더 괴팍해졌다. 어렵게 듣는 아버지의 칭찬이라 염천호는 감정이 벅차오를 수밖에 없었다. “천호야, 내가 널 엄하게 키웠지만 다 널 위해서란다. 천부적인 재능이 네 형보다 부족하니 노력으로 채워야 하지 않겠느냐? 내 마음을 헤아려줬으면 좋겠구나.” 염훈이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네, 잘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염천호가 고개를 숙이고는 말해다. “천호야, 이제부터 내가 한 말은 그 누구에게도 누설해선 안 된다. 아니면 염씨 가문 전체가 봉변을 당할 거고 심지어 멸족을 당할 수도 있다.” 염훈이 또박또박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염천호는 저도 모르게 몸을 흠칫 떨었다. 그는 충격받은 얼굴로 아버지를 올려다봤다. ‘도대체 무슨 일로 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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