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1화
방어 기능은 더욱 놀라웠다. 하지혜는 심지어 이 장벽의 방어 기능이 아바마마께서 주신 보호막의 방어 기능보다 더 강하다고 느꼈다.
임동현은 시체를 끌고 돌아오면서 열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가 쳐놓은 정신 결계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가소롭다는 듯이 피식 웃었다.
이 무리의 천조의 잔당들은 아직 주제 파악을 못 하고 있었다. 역주급에도 이르지 못한 그들의 실력으로 감히 임동현이 쳐놓은 정신 결계를 뚫으려 하다니? 그야말로 허무맹랑한 짓이었다.
임동현이 다시 나타나자, 즉각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혜 등 세 사람의 얼굴에 놀라움이 역력했다. 그리고 열댓 명의 몬스터 교육 과정을 거친 천조 잔당들의 공포에 질린 동공이 빠르게 흔들렸다.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
‘이놈이 살아서 대장의 시체를 끌고 들어오다니!’
‘전력이 역주급에 이른 대장이 어떻게 저 녀석에게 참살당할 수 있다는 말인가?’
누가 먼저 말할 필요 없이 열댓 명의 천조 잔당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각자 살길을 찾느라 바빴다. 눈앞에 있는 젊은이의 실력은 그야말로 끔찍했다! 역주급에 이른 대장조차 그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면 그들은 더 말할것도 없었다. 도망치지 않는다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될수록 빨리 돌아가서 왕에게 보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임동현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치는 몬스터들을 보고 끌고 오던 시체를 내던지고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그는 반드시 그들 모두를 잡아들여야 했다. 그들이 돌아가 천조왕에게 자신의 초상화라도 그려준다면 천조 잔당들에게 수배당할 수도 있었다. 그렇게 되면 분명히 골치 아파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잠시 후... 임동현은 정신력으로 열댓 명의 몬스터를 시체째로 잡아들였다.
이미 임동현의 실력에 충격을 받고도 남았을 것이다. 눈앞에서 제갑 호위대마저 적수가 되지 않았던 천조의 잔당들이 뜻밖에도 그에게, 게다가 이렇게 쉽게 모두 참살되었으니... 그의 실력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임동현은 정신 결계를 풀고 하지혜 등 세 사람 앞으로 걸어왔다. 그의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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