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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8화

임동현과 유진희는 팔각신함을 타고 계속 전진하고 있었다. 제왕성과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생명이 살고 있는 행성도 많아졌다. 그들은 이미 은하계의 번화가에 들어섰고, 곧 있으면 최중심에 있는 제왕성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때 유진희가 메시지 하나를 받았다. 시가가 400조 정도 되는 대형 상회가 판매를 원한다는 메시지였다. 유진희는 곧바로 임동현에게 소식을 알렸다. 400조 은하 화폐라는 말에 그는 눈이 다 반짝이기 시작했다. 400조 은하 화폐는 2만 리치 포인트를 의미했다. 비록 현 단계를 돌파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거래가 두 번만 더 성사된다면 10만 리치 포인트를 모아 황제 하운천을 능가하는 은하계 제일 고수가 될 수 있었다. 은하계의 전설에 따라 전력이 영생 경지에 도달하기만 한다면 모두의 인정을 받아 은하계의 주인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은하계를 한 단계 높은 4성급 문명으로 이끌 수 있었다. 이는 은하계의 수많은 선조가 목표로 삼는 일이었다. 지금까지 미래 주인의 기개가 보이는 천재는 많았지만 실제로 영생 경지에 들어선 사람은 없었다. 보다시피 영생 경지로 돌파해서 은하계의 주인이 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마치 반보영생이 인류의 종점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이다. 임동현은 이와 같은 한계의 제한을 받지 않았다. 신급 문명의 산물인 슈퍼 리치 시스템이 있는 한 리치 포인트만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었다. 영생 경지에 들어서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는 한계를 깨부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 운명을 타고난 사람이었다. 임동현은 유진희에게 빨리 상회의 주인과 연락을 취하라고 했다. 어떤 값을 부르든 무조건 사겠다는 의지로 말이다. 유진희의 조사에 따르면 상회를 운영하는 세력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행성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래서 임동현은 지금 당장 방향을 돌려 그들을 찾아가기로 했다. 상회부터 사들이고 제왕성으로 가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비록 리치 포인트를 모으는 일이 예전처럼 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중요한 건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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