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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8화

“지금 당장 흑괴장을 부릴 수 있겠지?” “그럼요, 할 수 있습니다!” “좋아!” 얼마 후, 은씨 가문의 경비원 두 명이 초라한 옷차림의 죄수 한 명을 데리고 장내로 들어섰다. “무릎 꿇어!” 경비원은 죄수의 무릎 뒤쪽을 걷어차며 무릎을 꿇게 했다. 뒤이어 두 경비원도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말했다. “가주님을 뵈옵고, 가문의 어르신들을 뵈옵니다.” “그래! 너희들은 이만 물러가거라!” 은덕림이 말했다. “네, 가주님!” 경비원은 깍듯하게 대답을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물러났다. 이때 은해성은 자신이 등장할 타이밍이 된 것을 알아차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 죄수 뒤로 걸어갔다. 죄수는 누군가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고 심하게 몸부림쳤다. 하지만 이미 틀어막힌 입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은해성은 왼손으로 죄수를 누르고, 오른손으로 흑괴장 전투 기술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의 손바닥엔 어느새 검은 기운이 감돌았다. 이어서 그는 손바닥을 죄수의 등에 대고 힘껏 밀었다.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죄수에게 쏠렸다. 흑괴 독은 죄수의 몸에 닿자마자 그의 몸을 파고들었다. 순간 죄수는 심한 통증이 엄습해 왔고 핏발이 선 눈을 부릅떴다. 그는 입을 틀어막은 탓에 소리를 지르지 못했고 그저 목구멍으로 고통스러운 앓는 소리를 냈다. 불과 십여 초 만에 죄수는 땅바닥에서 곤두박질치며 숨을 거두었다. 그의 실력으로는 은해성이 펼친 흑괴장 전투 기술을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다. 은덕림은 죄수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죄수에게 가까이 다가가 발로 죄수를 뒤집었고 죄수의 얼굴이든 손이든 드러난 피부에 모두 검은색 독소가 끊임없이 퍼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흑괴 독! 은해성의 흑괴장은 문제가 없었다. 그렇다면 두 번째 가능성밖에 남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윤씨 가문이 정말로 흑괴장의 허점을 찾아내고 흑괴 독을 쉽게 막을 수 있다는 가설이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은덕림은 이 일을 가능한 한 빨리 창시자께 보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은덕림은 장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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