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156화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목숨을 잃으면 모든 게 끝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목숨이 붙어있고 가족이 존재하는 한 그는 여전히 은씨 가문의 큰 도련님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유진희는 먼 곳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은해성을 보더니 감회가 남달랐다. ‘8대 가문 중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은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 나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다니.’ 임동현을 함께 있기 전에 은씨 가문의 큰 도련님 같은 사람은 그녀가 올려다봐야 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그런 사람이 지금 그녀의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으니 말이다. “임동현 씨, 임동현 씨랑 해성이 사이에 오해가 있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있으니 부디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임동현 씨를 우리 은씨 가문의 귀한 손님으로 모시겠습니다. 무슨 부탁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우리 은씨 가문에서 무조건 최선을 다해 도울 겁니다.” 은씨 가문의 창시자인 은천홍도 옆에서 거들었다. 그는 임동현을 이길 수 있는 자신이 없었다. 아까 임동현이 무슨 방법으로 단 번에 무수히 많은 전함을 파괴했고, 은씨 가문의 네 명의 창시자를 모두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은천홍은 자신이 이 모든 걸 해낼 수 없다는 것만큼은 잘 알고 있었다. 전함을 파괴하는 것은 쉽다고 해도 세 명의 계주급 초급자와 한 명의 계주급 중급을 물러서게 만드는 건 하늘의 별 따기였다. 하여 은천홍은 어쩔 수 없이 임동현에게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야 잘못을 시인하다니, 이미 늦었어요.” 임동현이 무표정으로 말했다. “임동현 씨, 제 체면을 봐서라도 이번 한 번을 넘어가 주면 안 되겠어요?” 은천홍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이 바로 은씨 가문의 창시자인가요?” 임동현이 물었다. “네! 제가 바로 은씨 가문의 창시자인 은천홍입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번 일을 넘어가 주시면 그 은혜를 은씨 가문에서 절대 잊지 않을 겁니다.” 은천홍이 대답했다. “이 일을 그냥 넘어갈 수도 있죠, 하지만 조건이 하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