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9화
제역, 용연성.
이곳은 은하계 8대 가문 중 서열 1위에 있는 용씨 가문의 행성이었다. 용씨 가문은 다른 가문과 달리 오랜 역사가 있었고, 실력 또한 상상 이상으로 강했다. 나머지 7대 가문이 연합한다고 해도 용씨 가문 하나를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이게 바로 서열 1위의 위엄이자, 감히 동일시하지 못할 압도적인 실력이다.
용연성은 태양도 비하지 못할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다. 행성이 크면 클수록 인력도 강했기 때문에 평범한 지구인을 데려간다면 1초도 버티지 못할 것이다. 용연성에서 인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활하려면 적어도 신급 정도의 실력은 있어야 했다. 즉 용연성에 살고 있는 사람 중 아무나 지구에 데려가도 신급 고수라는 말이다. 이게 바로 지구와 은하계 초대 행성 사이의 차이였다.
용씨 가문의 용예천은 가문의 신세대 리더일 뿐만 아니라, 은하전역 제1구역의 수석이자 제역에서 가장 강한 천재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그는 은하전역 사이의 대결을 앞두고 혼자 나머지 여덟 구역의 모든 수석을 상대하겠다는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사람이었고 은하계 젊은이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같은 시각, 용연성 밖에는 갑자기 흑포를 입은 남자들이 나타났다.
“이번 목표는 용씨 가문이야. 우리가 받은 정보에 의하면 다른 가문보다 훨씬 강하다고 하니까 조심해야 해. 용씨 가문은 우리가 상대하는 첫 번째 계주급 상급의 세력이야.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되고, 무조건 우리 편으로 끌어 들어야 해.”
“네, 알겠습니다.”
흑포인 리더의 말에 다른 흑포인들은 칼같이 대답했다.
“이만 출발하지!”
흑포인들은 빠르게 용연성을 향해 다가갔다. 그들은 순항전함을 완벽하게 피하며 용씨 가문의 창시자가 은거하고 있는 곳으로 갔다. 그들의 경계로 순항전함을 피하기는 아주 쉬웠다. 하지만 용씨 가문의 조택은 달랐는지 발을 디디자마자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구냐? 웬 놈이 감히 용씨 가문의 조택에 발을 들이는 것이냐? 이곳은 용씨 가문의 금지된 구역이다. 용건이 없으면 당장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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