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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78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바로 전쟁을 일으키면 패배할 것 같아서 8대 가문부터 손을 쓰기 시작한 게 분명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일단 천조의 잔당이 파고들 수 있는 구멍을 막는 일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호, 계속 말해보거라.” 하운천이 흥미를 느낀 듯 말했다. “폐하, 은씨 가문과 용씨 가문이 그런 일을 당하고 나자, 제역인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다들 힘을 모아 돌발 상황을 대비하려고 하기는 하지만 대세력을 제외한 대부분 세력이 제대로 된 반항을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국이 더 이상 혼란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빨리 조처해야 합니다.” 황궁의 회의실에서 사람들은 너나없이 의견을 발표했다. 어쩌면 자신의 의견이 채용되어 상을 받을 수 있지는 않을까 기대하면서 말이다. 천조의 잔당이 재기를 꿈꾸는 것은 제국이 천조를 멸한 이후 겪는 가장 큰 위기였다. 하운천이 다친 것으로 그 심각성을 보아낼 수 있었다. 평소 신경전과 권력 다툼을 종종 벌이던 사람들이 오늘만큼은 똘똘 뭉쳐서 머릴 맞댔다. 조금 전 하운천이 신경전을 불허한다는 명령까지 내렸으니 더욱 단결할 수밖에 없었다. 하운천은 모두의 의견을 들은 후 종합적인 결론을 내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것은 제국의 연회를 앞당겨 제역의 모든 세력을 초대하는 것이었다. 천조의 잔당이 제역의 세력을 노리고 있으니,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이렇게라도 직접 보고 조사해야 했다. 가만히 앉아 기다리다가는 나쁜 영향만 받을 것이다. 연회를 여는 것은 천조의 잔당이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을 막는 첫걸음이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천조의 잔당을 완전히 뿌리 뽑아 다시는 재기를 못 하도록 막는 것이었다. 하운천은 자신이 천조의 잔당을 이토록 중요시하는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높은 이신의 실력은 걱정할 것 없다. 그의 전력으로 이기고도 남을 상대였으니 말이다. 게다가 하씨 가문에는 그를 제외한 또 다른 반보영생인 하운구가 있었다. 특수한 수단으로 반보영생까지 오른 하운구가 있는 한 제국은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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