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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3화

임동현은 일행과 함께 계속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는 지구의 위치가 이미 계씨 가문의 생존자에 의해 드러났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계씨 가문의 핵심 인원들을 모조리 제거해버리면 아무도 지구의 위치를 알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는 큰 오산이었다. 계씨 가문 생존자들의 존재를 완전히 까먹은 것이었다. 게다가 임동현은 우주 지도에서 지구의 위치를 숨겼으니 지구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은 맞지만 동시에 지구가 은하 제국의 고등 공민 행성이라는 사실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없었다. 그래서 주홍우는 지구가 원주민 행성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지금 온갖 방법을 동원해 남몰래 주혈주를 구매하고 믿을 만한 든든한 고수를 모집하려고 했다. 주씨 가문에는 항성급, 그리고 우주의 경지에 달하는 고수들이 많았다. 하지만 주홍우는 이 일을 가문에게 알릴 수 없었다. 그렇지 않으면 원래 그의 것으로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문에게 뺏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나중에 주홍우에게 어느 정도의 보상을 준다고 해도 직접 원주민 행성을 하나 확보하는 것으로 얻는 이익보다는 많지 않을 것이니 말이다. 행성급 장성의 전력을 보유한 원주민 행성의 가치는 분명 엄청날 것이다. 오랫동안 잠적해 버렸던 주홍우의 야망은 점점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제는 먹고사는 데에만 만족하지 않고 실력을 키워 가문의 모든 후계자를 발밑으로 짓누르고 제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사람들의 시선에 끌면 안 되었기에 주홍우는 최저급 전함을 타고 지구로 향할 예정이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릴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고 소리 소문 없이 지구에 도착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15일 후. 주홍우는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계형우와 함께 조용히 제역을 떠나 지구로 향했다. 하지만 최저급 전함의 속도로 최소 3, 4개월은 가야 지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같은 시각, 임동현 등 일행이 타고 있는 별하늘전함도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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