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3화
은하계에서 극소수의 창시자급의 사람 외에는 은하 제국의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4대 신전이 외전과 내전으로 나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외전은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4대 신전이었고, 내전은 더 은밀한 곳에 숨어 있었다.
내전과 외전의 실력 차이는 굉장했는데 4대 외전의 주인은 겨우 역주급 장성의 전력을 가지고 있다면 4대 내전의 주인은 모두 계주급 장성의 전력을 가지고 있는 슈퍼 강자들이었다. 서로 다른 차원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내전과 외전의 실력 차이를 보아낼 수 있었다. 4대 내전의 실력은 심지어 제갑 호위대보다도 막강했다.
내전의 신도는 극히 드물었지만 그 기준은 사람들을 뒷검음질을 치게 할 만큼 높았다.
내전에 들어가려면 수많은 테스트를 통과해야 할 뿐만 아니라 최소 역주급의 전력은 가지고 있어야 했다.
4대 내전이야말로 황제 하운천의 진정한 왼팔 오른팔로서 은하계 전체를 뒤흔드는 강력한 무기였다.
하지만 4대 신전은 제갑 호위대와는 조금 달랐다. 제갑 호위대는 황제 하운천이 직접 선발하고 키워낸 결사대원이었는데 그들은 하운천이 황제인지를 막론하고 오직 그의 명령밖에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4대 신전은 달랐다. 그들은 은하 제국이 성립된 초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직 은하 제국의 황제 명령밖에 따르지 않았다. 누가 황제가 되든 그들을 다루고 통제할 수 있었다.
그 말인즉 만약 하운천이 황제 자리를 열여덟 명의 황자 중의 한 명에게 넘겨준다면 4대 신전은 내전이든 외전이든 모두 하운천이 아닌 신임 황제의 명령을 따를 것이다.
이는 은하 제국에 대대로 전해져 온 규칙이었다. 하씨 가문의 창시자들은 황제의 권위를 보장하고 그 누구도 월권할 수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이 규칙을 만들어냈다.
은하 제국은 은하계를 오랫동안 휘어잡아온 터라 숨겨뒀던 실력을 모두 드러낸다면 분명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있었다.
첫째 황자인 하지웅이 떠난 후.
하운천은 그제야 손에 든 서류를 내려놓고는 고개를 들었다.
아무리 상처가 낫지 않아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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