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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9화

같은 시각. 거류성. 류씨 가문의 가주 류성주는 서재에서 가문의 기밀 자료들을 훑어보고 있었다. 이는 그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볼 자격이 없었던 자료들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류씨 가문의 가주로서 마음대로 볼 수 있었다. 드디어 비밀이 존재하지 않는 위치까지 올라온 것이다. 똑똑똑. 이때 노크 소리가 돌연 울려 퍼졌다. “들어와.” 류성주가 말했다. 끼익. 곧 방문이 열리고 류씨 가문의 핵심 임원이 들어가서 공손하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가주님.” “무슨 일이야?” 류성주는 머리도 들지 않고 물었다. “방금 블루성에서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유진희 씨가 가문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행자 중에 임동현이라는 젊은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 임동현이 확실해?” 류성주는 반가운 표정으로 자료를 내려놓고는 머리를 들었다. “확실합니다.” “좋아, 하하하... 이날이 드디어 오는구나. 유진희가 조만간 가문으로 돌아갈 줄 알았어. 그리고 임동현도 이번에는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당장 수행원 몇 명과 별하늘전함 한 대를 준비해. 준비되는 대로 블루성으로 출발할 거야.” 류성주가 박장대소를 하며 말했다. “네, 가주님.” 류씨 가문의 핵심 임원은 공손한 자세로 밖으로 나갔다. 류성주는 흥분에 겨운 나머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임동현과 유진희의 소식을 들었으니 흥분할 만도 했다. 류성주는 줄곧 임동현을 찾는 일에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수많은 곳에 류씨 가문의 사람을 보내 임동현의 행방을 찾도록 했다. 유진희의 본가인 유씨 가문이 있는 블루성은 물론 가장 중요한 곳이었다. 임동현과 함께 사라진 유진희가 집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아주 높았기 때문이다. 구두교의 유전자 덕분에 어마어마한 실력을 얻은 류성주는 다른 가문의 젊은이들을 가볍게 제치고 제역에서 가장 눈부신 별이 되었다. 수많은 젊은이가 그를 롤 모델로 삼았고, 존경을 표하기까지 했다. 이게 바로 실력과 지위가 가져다준 변화였다. 류성주는 의기양양해서 현생을 즐기는 와중에도 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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