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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7화

얼마 후 류성주의 고함은 점점 사그라들었다. 그는 에너지를 모아 손발과 꼬리를 재생할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구두교의 유전자에는 막강한 재생 기능이 있었으니 말이다. 구두교의 재생 기능은 엄청난 에너지를 수요로 한다. 그래서 보통 천재지보에 속하는 약재를 함께 복용하는 것으로 에너지를 아꼈다. 하지만 지금은 조건을 따질 때가 아니니 일단 재생부터 해야 했다. 몸 안의 모든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에너지는 류씨 가문으로 돌아가서 천재지보로 보충해도 늦지 않으니까. 잠시 후 신체 재생을 위해 힘쓰던 류성주는 곧바로 이상함을 눈치챘다. 진작에 다시 자라나야 했을 손발이 아직도 반응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어떻게?’ 류성주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분명히 구두교족의 재생 기능을 사용한 적 있었다. 임동현에게 파괴당한 골격, 근육, 경맥, 혈관이 전부 자라날 수 있을 정도로 신비한 능력인데 왜 손발은 재생할 수 없단 말인가? 류성주는 몰랐다. 임동현의 파사검 앞에서 구도교의 재생 기능이 무력화된다는 것을 말이다. 깨뜨릴 파, 간사할 사, 파사검은 이 세상 모든 간사한 것을 깨뜨릴 수 있었다. 비록 류성주의 본체는 순수한 인간이지만, 구두교의 유전자와 배합한 뒤로 반인반수의 괴물이 되었으니 간사한 것으로 볼 수 있었다. 더구나 구두교족은 식인종이었으므로 더더욱 간사함의 극치에 있었다. 그렇게 파사검의 억제력은 구두교의 재생 기능을 억제하여 류성주의 신체 재생을 막았다. 수십 번을 시도하고 나서도 신체 재생에 실패하자 류성주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이때 임동현이 갑자기 류성주의 곁에 나타났다. 그는 냉정한 시선으로 류성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동현 씨!!!” 임동현이 나타난 것을 보고 유진희는 신이 나서 그를 불렀다. “동현 님!!!” 유홍도 등도 마찬가지이다. 임동현의 등장에 어두운 곳에서 관찰하고 있던 각 세력은 몸을 흠칫 떨며 말했다. “얼른! 얼른 준비해! 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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