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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5화

“하하하! 가족끼리 다정한 모습이네. 듣는 사람이 더 슬프잖아. 하운천!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 오늘이 너희 가족이 함께하는 마지막 날일 거야. 할 수 있는 이별을 다 하라고!” 이신이 미친 듯이 웃으며 말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이 순간만 기다리고 있었고 천조가 제국에 패배 당하던 그때부터 그는 매일 어떻게 복수할 건지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어떤 대가를 치르던 하씨 가문을 멸망시킬 거라고 다짐했고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조금 늦긴 했지만 어쨌든 오랜 꿈을 이룬 셈이다. “천조 만세!” “신왕 만세!” 수많은 천조의 잔당들이 흥분한 채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드디어 매일 전전긍긍하던 나날들을 벗어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제부터는 떳떳하게 제역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은하계 전체가 천조의 소유가 될 것이다. 그들은 더 이상 미움을 받는 천조의 잔당이 아니라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존재가 될 것이다. “이런 나쁜 놈들! 왜 내 아바마마에게 이런 짓을 저지르는 거야?” “하지혜 공주 전하! 공주의 신분을 마음껏 누려요! 조금만 있으면 당신은 더 이상 공주가 아니라 천조의 노예가 될 테니까!” 말을 하던 이신은 싸늘하게 피식 웃더니 목청을 높여 말을 이어갔다. “천조의 국민들은 들어라! 은하 제국을 무너트린 뒤 공로에 따라 상을 내리겠다! 공로가 가장 큰 자에게는 은하 제국의 공주인 하지혜를 3일 동안 하사할 테니 마음껏 누려도 좋다! 다들 알다시피 하지혜 공주는 은하계 4대 선녀 중 한 명으로 몸매도 좋고 미모도 출중해서 데리고 놀기엔 최고의 여인일 것이다!” “천조 만세!” “신왕 만세!” 이신의 말에 천조의 잔당들이 다시 한번 흥분하기 시작했고 하지혜를 맨 처음 손에 넣는 자는 평생 자랑거리로 떠들고 다닐 수 있을 것이다. “난 죽어도 당신 같은 파렴치한 나쁜 놈들 손에 놀아나지 않을 거야!” 화가 잔뜩 난 하지혜가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리를 질렀고 이신이 너무 흥분해서 얼굴이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죽어요? 그렇게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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