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275화

임동현이 정신력으로 조종한 파사검에 인해 손가락을 잃은 흑포인은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하기는 이르다. 나머지 두 명의 흑포인과 이신이 동시에 임동현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구두교의 힘과 방어력으로 인간인 임동현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기는 쉬운 죽 먹기였다. 더구나 임동현에게는 파사검이 없었으니, 그들은 이번 기회를 더욱 소중하게 여겼다. 파사검을 다시 불러오기에는 시간이 모자랐기 때문에 임동현은 몸으로 맞서기로 했다. 체력을 계주급 십 단계로 올린 덕분에 체력적으로는 구두교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상대의 몸에 닿기만 하면 그 어떤 방어 도구든 다 뚫고 내장을 울릴 수 있는 쇄공장이 있으므로 근거리 전투도 두렵지 않았다. 쾅쾅쾅... 쌍방이 한데 뒤엉키고 폭발음이 연신 들려왔다. 3대 1의 상황에서 아무리 임동현이라고 해도 두 손으로 여섯 손을 상대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스템으로 강화한 체력도 절대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니었다. 쉽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심하게 다친 것도 아니니 말이다. 임동현은 두 사람의 공격을 버티며 한 사람의 가슴팍에 쇄공장을 날렸다. 쾅쾅쾅!!! 또다시 폭발음이 들려오고 임동현은 참다못해 피를 울컥 토해냈다. 그러고는 공격받은 관성을 이용해 뒤로 물러났다. 이때 파사검은 이미 임동현의 손에 돌아왔다. 그는 주저 없이 검을 휘둘렀고 쫓아가려던 허린과 이신은 멈춰 서게 되었다. 임동현의 쇄공장을 맞은 흑포인은 내장 파편이 섞여 있는 피를 토해내더니 비틀비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그러자 허린이 다가가서 그를 부축해 줬다. “무슨 일이야? 어쩌다 이렇게 다쳤어?” 허린이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구두교족의 타고난 방어력으로 단 한 번의 공격으로 이 정도로 다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었기 때문이다. “저 자식 우리의 방어를 뚫고 내장을 공격하는 장법을 알고 있어. 조심해...” 흑포인이 겨우 소리를 내어 대답했다. 그의 오장육부는 이미 찢어져 버렸다. 만약 구두교족에게 내장 강화 능력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