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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7화

임동현은 운서가 보낸 소식을 보고는 어리둥절했다. ‘외계인이 흑각함을 십여 척 몰고 지구로 다가가는 중이라고? 지구가 위험하단 말이잖아!’ 순식간에 정신을 차린 임동현의 주위에 포악한 살기가 감돌았다. 지구는 임동현에게있어 분노 버튼과 같아 그것을 건드리는 자는 반드시 죽거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또 다른 외계인이 지구를 먹이로 탐하다니... ‘또 누군가가 무심코 지구를 발견한 것일까, 아니면 계 씨 가문의 사람을 깨끗하게 처리하지 못한 탓일까?’ 하지만 임동현은 더 이상 많은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한 가지 생각이 들었는데, 그것은 바로 즉시 지구로 돌아가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외계인들이 지구에 가는 목적이 무엇이든 간에, 임동현은 지구의 생사를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제역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너무 멀었다. 가장 빠른 별하늘전함을 타도 지구에 도달하는 데는 적어도 한 달 이상이 걸렸다. ‘어떡하지?' 임동현은 약간 당황스러웠다. 그는 자신이 한 달 남짓 걸려 지구로 돌아갔을 때, 지구가 이미 산산조각이 나서 더 이상 그의 기억 속의 모습이 아니게 될까 봐 두려웠다. 그렇다면 설령 그가 영생 경지에 이르렀다고 해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다. 설령 그가 지구를 그렇게 만든 장본인의 구족을 멸망시킨다고 한들 그 한을 풀 수 없을 것이고 과거의 모든 것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고 자란 보금자리조차 지키지 못한다면 그가 영생 경지에 이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임동현은 지금까지 결코 야망이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는 은하계에서 가장 강력한 고수가 되고 싶지도 않았고, 우주 제일의 센 고수가 되고 싶은 적도 없었다. 그가 지금까지의 이룬 모든 것을 위해 애쓴 것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안돼!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돼.’ 순간, 분노에 찬 감정으로 막 영생 경지에 올라 아직 자세히 그 위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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