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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9화

황궁의 응접실. “네? 은하계를 떠난다고요?” 하운천은 눈을 크게 뜨고 임동현을 바라봤다. 하운구와 홍정연도 마찬가지로 놀란 표정이었다. 임동현은 은하계의 주인으로서 은하계의 최정상에 있었다. 그런 사람이 권력을 포기하고 떠날 줄은 누가 알았겠는가? 하운천 등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 임동현은 덤덤하게 대답했다. “은하계를 떠나 어디로 가시는데요?” “나는 고급 문명으로 갈 거다.” “고급 문명에는 왜 가시는 거예요? 이곳에 남아서 권력을 잡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고급 문명으로 가기에는 영생 경지의 실력으로 모자랄 텐데요.” 하운천이 말했다. 사실 하운천은 내심 임동현이 떠나기를 바랐다. 그러면 이 은하계는 또다시 하씨 가문의 것이 될 테니 말이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무시할 수 없는 문제가 있기도 했다. 그것은 바로 다른 은하가 주는 위협이었다. 특히 몬스터계의 구두교족이 가장 위협적이었다. 구두교족은 인간을 식량으로 삼는 은하계의 천적이었다. 더구나 임동현이 영생 경지로 돌파하면서 갖은 행패를 다 부렸으니, 그가 떠난 다음 구두교족이 화풀이하러 와도 이상할 게 없었다. 하씨 가문, 나아가 은하계는 구두교족의 공격을 막을 능력이 없었다. 그래서 하운천은 임동현이 자신을 도와 영생 경지로 돌파하게끔 한 다음 떠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여러 친구들과 함께 떠날 거다. 은하계에서는 불가능하지만, 고급 문명에서는 얼마든지 영생 경지로 돌파할 수 있거든. 내 친구들은 되도록 다 영생 경지에 도달했으면 좋겠구나. 친구를 잃은 슬픔과 외로움을 겪고 싶지는 않으니.” “저는 구두교족이 다시 쳐들어오지는 않을까 걱정이에요. 동현 님 없이는 견뎌낼 수 없을 것 같거든요. 고급 문명으로 떠나기로 하셨다면 저 역시 만류하지 않겠습니다만, 그 전에 부탁 하나만 해도 될까요?” “말하거라.” 임동현은 사실 구두교족을 완전히 해결하고 나서 떠날 생각이었다. 그래야만 그도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하운천에게 다른 생각이 있는 듯하여 자기 생각을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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