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8화
이때 진한솔이 도착하여 에너지를 모으고 있는 허승의 머리를 주먹으로 내리쳤다.
‘퍽!’
에너지 볼은 겨냥했던 위치를 벗어나 허공으로 빗겨 날아갔다. 진한솔이 임동현을 도와 묶인 상태를 풀어주려고 할 때, 허명이 그들 쪽으로 도착했고 즉시 진한솔과 맞붙어 싸웠다. 임동현은 허승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썼다. 사실 방금 진한솔이 도와주지 않았어도 임동현은 탈출할 방법이 있었다. 그는 아직 정신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네 개의 거대한 금빛 그림자가 허공에서 치고받고 싸우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들은 가장 원시적인 방법으로 몸을 부대끼며 싸웠다. 허승과 허명은 기회만 있으면 즉시 에너지 볼을 임동현과 진한솔에게 겨냥하고 공격했지만 단 한 번도 맞은 적이 없었다. 근접전에서 이런 장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것은 아주 비효율적이었다.
이때, 에너지 볼 하나가 거대한 거북이가 멈춰있던 위치로 돌진해 갔다, 지켜보던 황보희월 등은 깜짝 놀랐지만 금빛을 내뿜는 거대한 에너지 볼이 다가오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들은 자신들이 벗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까이 다가온 에너지 볼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마치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뭐지???”
이 장면은 숨어서 관전하고 있던 몬스터계의 많은 영생 경지 고수들을 흠칫 놀라게 했다.
영생 경지에 오른 거북이가 구두교족의 에너지 볼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렇게 조용하게 에너지 볼을 집어삼킨 것은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한창 흥미진진하게 관전하고 있던 터라, 너무 깊이 파고들지 않았다.
에너지 볼이 사라진 후, 황보희월 등의 귓가에 백아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긴장하지 말고 편안하게 보거라. 임동현은 이제 막 영생 경지에 들어섰기 때문에 이 기회에 상대방과 교전하여 전투 경험을 쌓고 있는 것이니까. 그러니 위험하지 않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언니!”
“감사합니다, 사부님!”
모두들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백아름의 말을 듣고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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