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0화
“임동현은 정말 운을 타고났어!”
지금 이 순간 진한솔조차도 약간의 질투심을 느꼈다. 그는 임동현이 지배급 상급인 허승의 상대가 되지 못할까 봐 걱정했었는데, 인제 보니 자신이 괜한 걱정을 한 것 같았다. 이런 신급 무기를 갖고 있다면 충분히 자기보다 높은 레벨의 상대에게 도전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동현이 방금 자신만만했던 것은 다 이유가 있었구나, 이 녀석에게는 정말 많은 비밀이 있네. 어쩐지 천성관망술로도 꿰뚫어 볼 수 없더라니! 무슨 일이 있어도 임동현을 천성부로 데려가야겠어. 운이 따르는 대단한 녀석을 끌어들여 천성부에 가입시킨다면 그것도 천성부에 큰 공헌을 한 셈일 테니, 그때가 되면 아버지는 틀림없이 다시 상을 내리실 거야...’
진한솔이 임동현을 바라보는 눈빛은 설렘으로 가득했다. 다행히 지금 임동현은 허승을 대적하느라 바빴기에 진한솔의 눈빛을 보지 못했다. 그렇지 않고서 진한솔의 눈빛을 보게 됐다면 틀림없이 오해했을 것이다.
거대한 거북이의 등 뒤에 있는 호화로운 건물 중에서 거의 온통 붉은색으로 도배된 방에서 백아름도 바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투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었다.
임동현이 손에 들고 있던 붉은 장검이 영생금신법상의 손에도 들리게 된 것을 보았을 때 백아름이 자기도 모르게 감탄했다.
“어머???”
그 순간, 그녀도 예상치 못한 상황에 조금 놀란 듯했다.
“굉장하네! 상황이 재밌게 흘러가네! 정말 흥미진진해! 이 하급 문명에서 뜻밖에도 일품 신급 무기를 소유한 자를 만나게 될 줄이야! 임동현, 나는 네 놈에게 도대체 얼마나 많은 비밀이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모든 것이 밝혀질 그날을 기대하고 있을게. 네놈이 나를 실망하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
백아름이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진한솔에게 있어 신급 무기는 진귀한 보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백아름과 같은 레벨의 고수에게는 그다지 귀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이러한 신급 무기를 여러 개 갖고 있었으니 말이다. 다만 백아름을 놀라게 한 것은 임동현이라는 하급 문명 출신의 꼬맹이가 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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