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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11화

진한솔의 첫 번째 주먹을 피한 원천이 반격하기도 전에, 진한솔은 두 번째 주먹을 휘둘렀다. 이번에도 역시나 천성복마권이었다. 원천은 진한솔의 주먹을 앞두고 불에 활활 타오르는 거대한 행성을 앞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골든 괴물이 견딜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고온에 피부는 타들어 가는 것만 같았다. 보다시피 이번 공격은 피하기에 이미 늦어버렸다. ‘패왕권!’ 원천은 속으로 기합을 넣으며 용감하게 맞섰다. 모든 힘을 다한 패왕권이라면 방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진한솔은 피식 웃었다. 원천의 권법은 확실히 꽤 괜찮았다. 하지만 천성부의 천성복마권 앞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더구나 진한솔은 아버지에게서 선물 받은 신급 무기 태양도 끼고 있었으니 말이다. 태양은 천성복마권을 위해 만들어진 신급 무기였다. 그러니 둘의 배합은 임동현의 파사검과 파사검법 못지않게 완벽했다. 아무리 진한솔보다 한 단계 높은 영생 경지 지배급 장성의 공격이라고 해도 태양과 천성복마권의 조합 앞에서는 무릎 꿇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아예 다른 레벨의 공격이니 비교하는 자체가 굴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쾅!’ 두 개의 주먹이 부딪히며 생긴 여파에 주변에 있던 영생 경지 지배급의 고수들은 저도 모르게 심장이 떨리기 시작했다. 원천은 지배급 장성인 반면 진한솔은 지배급 상급이다. 하지만 신급 무기인 태양과 천성복마권이 있는 한 지배급 장성쯤은 가볍게 넘길 수 있었다. 두 사람의 강력한 한 방은 영생 경지 지배급이 낼 수 있는 최강 전력에 속했다. 진한솔은 그 여파에도 밀리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지만, 원천은 숨이 쉬어지지 않을 정도의 파워에 짓눌려 주먹의 감각을 잃고 말았다. 원천의 몸은 뒤로 수십 걸음이나 밀려나고 나서야 겨우 멈춰 섰다. 동시에 화상과 충격으로 인한 통증이 뒤늦게 주먹에서부터 전해졌다. 뜻밖의 장면에 영생 경지의 고수들은 눈을 크게 떴다. 지배급 상급의 인간이 지배급 장성의 원천을 상대로 우세를 점할 줄은 몰랐던 것이었다. 더구나 원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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