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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0화

아무래도 칠색유리종에 도착할 때까지 버티는 것은 불가능할 듯했다. 그러니 지금으로서는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다가 정 안 되겠다 싶을 때 임동현의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 임동현과 함께 정신력 세계에서, 그것도 자신이 먼저 원해 그런 짓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백아름의 얼굴은 발그레 해졌다. 몸도 점점 뜨거워지면서 매혹적인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매혹적이던 몸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점점 더 매혹적으로 부풀어 오르며 호르몬을 자극했다. 지금의 그녀를 보고서도 유혹을 견딜 수 있는 남자는 없을 것이다. 설사 목숨을 잃을지라도 거침없이 달려들 정도의 유혹이었으니 말이다. 이게 바로 매혹적인 몸이 가진 힘이다. 이런 체질을 타고난 여자는 우주를 통틀어서도 아주 보기 드물었는데, 정작 나타났다 하면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다. 백아름과 선우청아처럼 말이다. 선우청아는 나이가 아직 어려서 그렇지, 재능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매혹적인 몸도 완전히 깨어나지 않았다. 그녀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매력과 실력이 한층 더 발전해 두 번째 백아름, 아니 어쩌면 백아름을 능가할 존재가 될지도 몰랐다. 백아름에게는 같은 체질의 선배가 없는 반대로 선우청아에게는 백아름이 있었고, 앞으로 그녀에게 꼭 맞는 수련 계획을 세워서 매혹적인 몸의 특수성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도 있었다. “이런 사고를 쳐놓고도 나 몰라라 하면 진짜 용서하지 않을 거야!” 백아름은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더니 눈을 감고 몸 상태를 조절하는 데 집중했다. 임동현은 여전히 거북이 등껍질 위에 가만히 서 있었다. 표정은 평온했지만 마음속에는 걱정으로 가득했다. 그는 백아름이 어쩔 수 없이 나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백아름의 상황이 심히 걱정되었다. 만약 백아름이 말했던 대로 욕망이 통제받지 못하고 폭주한다면 골치 아파질 것이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폭주한 백아름을 막을 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러니 몬스터계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은하까지 타격을 받는 건 물론이고, 우주 전쟁보다도 더욱 무서운 희생을 초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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