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61화
시간이 흐름에 따라 거물 거북이는 서서히 성원계 외곽에 접근했다.
그 사이 백아름은 임동현에게 한 번 더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임동현은 거절하지 않았다.
음양조화의 상태에 도달한 후 백아름은 먼저 정신력이 만든 환상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임동현도 마음속으로 결심을 굳혔다.
다음에 백아름이 또 도와달라고 하면, 반드시 자신의 요구를 제기할 것이라고.
이렇게 생각하며 임동현은 결국 현실을 받아들였다.
백아름은 자기 방에 넋을 잃고 앉아 있었다.
방금 임동현과 정신적 교감을 한 후, 그녀는 자기 정신력이 또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니 자기 정신력은 유혹존체가 망가져서 늘어난 것이 아니라 임동현과의 정신적 교감 때문임을 확인했다.
‘만약 매일 임동현과 정신적 교감을 하면 정신력도 비약적으로 늘어나겠지?’
백아름은 얼굴을 붉히며 생각했다.
영생 경지 장성을 눈앞에 둔 지존급 고수에게 있어 정신력의 성장은 커다란 유혹임이 틀림없다.
이것은 영생 경지의 관문을 뚫는 키와도 같은 것이다.
백아름과 같은 고수에게 있어 영생 경지 장성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고 그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정신력의 성장은 얻고 싶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정신력이 기준에 미치지 못하면 영원히 돌파할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대부분의 영생 경지 장성급 고수들은 정신력이 부족하여 오랫동안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이런 기회가 있을때 잡지 않으면 나중에 반드시 후회할 것이라고 백아름은 생각했다.
게다가, 어쨌든 이미 임동현과 세 차례나 정신적 교감을 하였으니, 이제 열 번이던, 수십 번이던 더 교감을 하여도 상관없었다.
다만 그녀를 고민하게 만든 것은, 시도 때도 없이 그를 찾아 정신적 교감을 요구하는 건 좀 말이 안 되는 것 같았다.
‘만약 임동현이 오해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야 그와 수시로 정신적 교감을 할 수 있을까? 한번 잘 생각해 봐야겠어.’
그녀는 자기 정신력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싶었다.
백아름은 시간을 내어 임동현에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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