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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89화

백아름은 공찬영이 침묵을 지키자 그녀의 속셈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분명 운서 일행들을 제자로 원하지 않을 것이다. 확실히 다른 사람들은 재능이 출중하지 않았기에 나중에 영생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었다. 그와 반대로 황보희월은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 나중에는 영생의 경지를 초월할 가능성도 보였다. 오히려 공찬영에게서 가르침을 받고도 영생 경지의 지배급으로밖에 수련하지 못한다면 칠색유리종 종주의 체면을 구기는 것이었다. 물론 운서와 같은 사람들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그녀들에게 높은 기대를 하는 건 아니다. 백아름은 다만 임동현과 조금 더 끈끈한 사이가 되고 싶었다. 임동현은 엘리트급이라 할 만한 인물이다. 백아름은 거의 2천 년 가까이 살았는데도, 성원계 역사에서 영생 경지에 이르자마자 정신력을 깨우친 사람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으니까. 임동현이 정신력을 어떻게 깨우쳤는지는 모르나 그가 영생 경지 장성까지 이르게 된다면 정신력의 뒷받침으로 성인 경지까지 차질 없이 이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절대 나쁠 것 없을 것이다. 시간과 자원을 들여 운서 같은 사람에게 투자해 미래의 성인 경지에 이르게 되는 고수와 가깝게 지낸다면 절대 밑지는 장사가 아니었다. 백아름은 유혹존체가 파괴되어 그녀만의 우세를 잃었기에 하루빨리 수련을 시작해야 영생 경지에 이를 수 있었다. 그리고 임동현에게 도움을 구해 정신력까지 업그레이드하고 다음 단계를 위해 준비해야 했기에 운서 그들을 가르칠 시간이 없었다. 아니면 직접 그들을 제자로 삼고 가르쳤을 것이지, 절대 공찬영에게 이 좋은 기회를 넘겨주지 않았을 것이다. 설사 그들은 제자로 삼지 못한다고 해도 백아름은 그동안 모아둔 자원으로 그녀들 모두 영생 경지에 이르게 하고, 한 개 기원의 수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했을 것이다. 그녀는 임동현이 자신에게 신세를 지길 바랐다, 그 마음을 이용해야 그녀는 실력을 높일 수 있었으니 말이다. 공찬영이 운서 그들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인내심 있게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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