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92화
“여러분 다들 일어나세요! 칠색유리종의 현임 종주로서 우리 종문에 입문하면 다른사람들의 의논에 대비해야 해요. 이제부터는 수련도 열심히 해야 하고요. 물론 희월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잠재력이 부족하지만, 노력만 한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또한 백장로님이 승낙하신 자원이면 여러분들도 충분히 영생 경지를 돌파할 수 있어요.”
공찬영이 황보희월 등 여인들에게 정성스레 얘기했다.
“사부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꼭 열심히 수련해서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겠습니다.”
공찬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쳤다.
“이리 오거라!”
순식간에 의사당에 3급 관리자 한 명이 들어왔다.
“종주님!”
3급 관리자는 들어와서는 주먹을 감싸쥐며 경건한 말투로 말했다.
“저들에게 머물곳을 마련해준 다음 종문의 모두에게 전하거라, 이 공찬영이 첫 친후제자를 들이니 3일 후에 사절대전을 진행하겠다.”
칠색유리종의 종주로서 공찬영이 친후제자를 들이는 일은 네 분의 태상장로가 제자를 들이는 것과 비교하면 볼거리가 적어도 종문의 거사라고 할 만했다.
그래서 공찬영은 태상장로 네 분이 제자를 받을 때처럼 성원계의 모든 세력을 3개월 전부터 알린 것이 아닌 3일 후에 제자를 받는다고 관리자에게 종문에 알리라 했다.
“네! 종주님!”
3급 관리자는 말을 마치고는 황보희월을 비롯한 여인들에게 말했다.
“여러분 저 따라오세요.”
말을 마치고는 가장 먼저 의사당을 나갔고 황보희월과 여인들이 얼른 뒤를 따랐다.
순식간에 의사당에는 공찬영과 백아름만 남았다.
“백장로님, 장로님 말씀대로 모두 제자로 들였어요. 이제 만족하시죠!”
공찬영이 웃으며 말했다.
이미 사건이 일단락된 마당에 그녀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았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친후제자를 들인다는 건 기쁜 일이었다.
“종주님! 지금은 많은 의혹이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은 얘기할 수 없지만 저들을 제자로 받아들인 건 저한테 감사해할 만큼 가장 잘한 일이 될 겁니다.”
백아름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당연히 장로님을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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