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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3화

“아니면 방법이 있나요?” 백아름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공찬영은 백아름을 바라보고는 그녀의 이상한 낌새를 느껴서 물었다. “백장로님, 왜 제가 보기에는 조금도 화나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그 남자가 장로님의 유혹존체를 망가뜨려서 지금은 하루아침에 일반인이 된셈인데 그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저주해야 당연한 것 아닌가요?” 백아름은 마음속으로 당황했다. 그녀는 공찬영이 자기의 태도에서 무언가를 눈치챘다는 걸 알았지만 겉으로 내색하지않았다. “종주님, 사건이 이렇게나 오래 지났는데 화는 진작에 다 냈어요. 지금까지 그 기분이면 화병 나서 어떡합니까. 저도 그놈 찾아내고 싶지만, 사부님조차도 방도가 없는데 저라고 오죽하겠습니까?” 백아름의 말도 듣고 보니 일리가 있었다. 적어도 공찬영의 의심은 조금 떨쳐낸 것 같았다. 만약 아직 화가 나 있다면 백아름은 지금의 상태는 아니었을 것이다. “백장로님, 이젠 어떻게 하실 건가요?” 공찬영이 물었다. “사부님은 유혹존체가 망가졌어도 기본기가 탄탄하여 제가 폐관 수련만 잘한다면 그래도 성인 경지를 돌파할 기회는 있다고 하셨어요. 그러면 제가 직접 제자로 받아들일 수 없어서 황보희월과 그녀들을 종주님한테 제자로 받아 달라 부탁드렸던 거였어요.” 백아름은 대답했다. “그럼, 태상장로님 말대로 안심하고 폐관 수련하세요! 종문의 일은 잠시 내려놓고 걱정 마세요. 백장로님은 우리 칠색유리종에서 가장 성인 경지에 기회가 있는 분인데, 우리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면 안되죠.” “그건 유혹존체의 우세가 있을 때 얘기죠. 이제는 어려울 거예요.” “백장로님 기운 내세요. 멀리 보셔야죠.” “알겠어요! 종주님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생각이 짧았다면 지금의 모습은 아닐 거예요.” “그리고 백장로님, 한 가지 알려 드리지 못한 일이 있어요.” 그녀는 이제야 급히 백아름을 찾았던 이유가 떠올랐다. 서문 세력의 신예 성인 경지의 강자 서문도경은 아직도 칠색유리종의 VIP룸에 머물면서 백아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종주님, 말씀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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