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505화

공찬영도 서문도경이 자기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일부러 무리수를 뒀다는 것을 깨달은 셈이었다.. ‘이 파렴치한 놈아. 처음으로 너처럼 성인 경지의 체면을 구기는 녀석을 보는구나!’ “서문도경, 나는 지금까지 당신을 성인 경지 고수로 존경했어요, 항상 당신을 존중하고 깍듯이 대했어요. 당신이 칠색유리종에 들어오자마자 우리 종문의 가장 좋은 대우로 맞이했고 당신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었죠. 그런데 당신이 이렇게 우리 종문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것은 무슨 경우인가요? 정말 우리 칠색유리종을 만만하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설마 태상장로를 모셔 오라는 건가요?” 공찬영이 어두운 얼굴로 말했고 그녀도 더는 물러서려 하지 않았다. 칠색유리종의 체면과 백아름 장로의 결백이 걸려 있는 일이니, 설령 서문도경이 성인 경지라 해도 이렇게 건방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칠색유리종은 비록 성원계 내에서 강력한 힘을 과시하지 않고 매사에 온화하고 기품있는 모습만 보였었지만 성인 경지인 태상장로 네 명을 보유한 초 강대 세력으로서 칠색유리종도 나름의 마지노선을 가지고 있었다. 그 선만 넘지 않는다면 공찬영은 눈감아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만약 누군가가 이 선을 넘는다면, 칠색유리종은 가장 강력한 반격을 시작할 것이다. 서문도경은 공찬영이 태상장로를 불러내겠다고 강력하게 경고하는 것을 보고 그녀가 정말 화가 났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종주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저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칠색유리종이 만만하다고 말한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어요, 칠색유리종이 성원계에서 어떤 지위를 차지하는지 모두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방금 종주님의 말은 저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 전해 들은 말일 뿐, 백아름을 직접 보지 못했으니, 어떻게 믿을 수 있겠어요? 칠색유리종의 태상장로를 불러낸다고 해도 도리를 따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서문도경은 그제야 거만한 태도를 거둬들이고 공손하게 말했다. 그도 성인 경지의 고수였지만 만 년 전에 이미 성인 경지에 오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