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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06화

가능하다면 공찬영도 태상장로를 놀라게 하고 싶지 않았다. “서문도경, 당신이 백장로에게 정신 씨앗을 심은 일은 우리 칠색유리종이 추궁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할 테니, 당신도 더 이상 귀찮게 굴지 않기를 바랄게요. 백장로의 일은 태상장로의 확인을 거쳤기에 거짓일 리 없어요. 저도 장담할 수 있고요. 그리고 백아름 장로는 앞으로도 짝을 찾지 않을 겁니다. 그 약속을 지킨다면 당신도 성원계에서 창피를 당하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백아름 장로가 당신을 만나러 오지 않는 이유라면, 당신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믿어요. 이 일은 여기서 끝내도록 합시다. 그리고 앞으로 아무도 언급하지 말기로 해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찬영이 해결법을 먼저 제안했다. 이 일은 원래 오해로 벌어진 일이었고 서문도경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만약 그가 백아름에게 정신 씨앗을 심지 않았다면, 후속으로 일어난 일련의 일들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칠색유리종이 서문도경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은 것은 그가 성인 경지의 고수이기 때문이었다. 만약 서문도경이 지존급 혹은 반보성인 경지였다면 공찬영은 여기서 해결을 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서문도경도 자신이 성인 경지가 아니었다면 감히 이렇게 대놓고 찾아오지 못했을 것이다. 성인 경지에 도달해야만 성원계의 규칙을 만드는 사람 중 한 명이 될 수 있었다. “종주님, 그 말에 동의할게요. 다만 한 가지 요구가 있습니다. 만약 허락하신다면 이 일은 여기까지 끝이고 앞으로 칠색유리종에 무슨 일이 생기면 나, 서문도경이 제일 먼저 발 벗고 나서서 도울 것입니다.”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 봐요!” 공찬영은 망설이지 않고 물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 요즘 서문도경은 칠선녀를 자주 불러서 그에게 공연하게 했다. 칠선녀가 마음에 들어 한 명을 데려가려고 하는 것이라면 서문도경의 신분으로라면 쉽게 성사될 일이었다. “종주님, 저는 칠선녀를 눈여겨보고 있었어요. 그들을 서문 가문으로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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