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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7화

임동현과 백아름은 서문도경이 갑작스럽게 폭발한 성인 경지의 기운에 휙 날아가 귀빈 구역의 벽에 부딪치고 나서야 바닥에 떨어졌다. 두 사람이 벽에 부딪쳤을 때 귀빈 구역 전체가 심하게 뒤흔들렸고 그 힘을 버티지 못하는 듯 곧 무너질 것만 같았다. 만약 귀빈 구역이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또 방어 진법도 설치하지 않았더라면 그 엄청난 충격에 진작 무너지고도 남았을 것이다. 임동현이 마지막 순간에 정신력으로 두 사람을 감싼 덕에 다치진 않았지만 서문도경을 피하기 위해서는 끝까지 연기를 펼쳐야 했다. 두 사람은 호흡이 꽤 잘 맞았다. 중상을 입은 것처럼 시뻘건 피도 토해냈고 일어설 땐 백아름이 다친 몸을 이끌고 임동현까지 부축했다. “콜록콜록...” 임동현이 다시 한번 심하게 기침하자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피를 토했다. 중상을 입고 거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임동현도 최선을 다했다. 임동현의 실력은 지배급 초급에 불과했다. 성인 경지의 공격에도 지존급인 백아름만큼 다친다는 건 말이 안 되었다. “동현아, 너... 괜찮아?” 백아름이 긴장한 얼굴로 물었다. “누... 누님, 전... 전 괜찮아요.” 임동현은 말하면서도 끊임없이 피를 토해냈다. 그때 귀빈 구역에 있던 사람들은 그제야 정신을 차렸다. 그들은 중상을 입은 두 사람을 보며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 성인 경지 강자의 실력은 무서울 정도로 어마무시했다. 백아름 장로 같은 지존급 강자마저도 서문도경의 일격에 중상을 입고 말았다. “서문도경 님, 여긴 칠색유리종이지, 서문 가문이 아닙니다.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우리 칠색유리종과 전쟁이라도 치를 생각이에요?” 공찬영은 서문도경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큰소리로 물었다. “종주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성원계에서 성인을 모욕할 수 없다고 전 분명히 얘기했어요. 칠색유리종 종주로서 모를 리가 없지 않나요? 백아름이 본좌의 이름을 부른 건 버르장머리 없는 짓이고 본좌를 모욕하는 거예요. 그래서 본좌가 교육 좀 하겠다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백아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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