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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0화

임동현이 중앙신주대륙의 상사에 발을 들여놓을 줄은 몰랐던 것이었다. 임동현의 배경이 아무리 막강하더라도 말이 안 되는 도전이었다. 중앙신주대륙에서 번성하는 상사들은 모두 오랜 시간 동안의 축적을 통해 현재에 이를 수 있었다. 5대 상사 중 경력이 가장 적은 상사도 거의 10만 년의 역사가 있었고 가장 긴 세월 운영해 온 상사는 그 역사를 알아보려면 수십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했다. 상사를 설립하기는 쉽지만,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소설윤이 보기에 대단한 어른에게 제자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임동현의 천부적인 재능은 성원계의 몇몇 괴물급 인사들보다 약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 대단한 재능을 지닌 사람이라면 수련에 좀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무슨 여유로 상사를 운영하려는 거지? 동현 님 저러다가 사부님께 들키면 다리 몽둥이가 부러질 것 같은데...’ 임동현의 사부님과 같은 클래스의 고수 눈에는 설사 임동현이 신설되는 상사를 5대 상사만큼 크게 키운다고 해도 여전히 부질없는 짓에 불과할 것이다. 그런 고수들에게는 오직 실력을 키우는 것만이 가장 중요하고 거룩한 일이었고 다른 모든 것은 시간 낭비에 불과했다. 소설윤은 임동현이 그저 재미 삼아 상사를 설립해 보려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사업을 크게 하고 싶은 것인지 헷갈렸다. 재미 삼아 설립해 보는 것이라면 몰라도 상사를 크게 키우려는 목적이라면 아무리 임동현의 배경이 강하다고 해도 갈 길이 멀 것이다. 심지어 상사를 키우는 데에만 신경을 쓰다가 수련마저 지연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소설윤은 임동현의 사부님이 절대로 그가 수련을 마다하고 딴짓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네! 경매에서 돌아오면 바로 상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임동현은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 일은 소설윤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임동현도 숨기지 않았다. “그저 재미 삼아 놀아보려는 거예요? 아니면 제대로 경영에 뛰어들어 상사를 더 크고 강하게 만들려는 거예요?” 소설윤이 다시 물었다. “설윤 님,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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