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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5화

임동현은 장씨 가문 우주선을 폭발시킨 후, 다시 소씨 가문 무역선으로 돌아갔다. 그를 맞이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숭배에 젖은 눈길이었다. 고수는 어디를 가나 존경받는다는 말이 있듯이 임동현은 젊은 나이에 이렇듯 막강한 실력을 지녔으니, 충분히 그의 배후 세력이 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오해를 살 만했다. 소설윤의 시녀들은 임동현을 볼 때면 두 눈이 초롱초롱 생기가 돌았다. ‘아쉽게도 아가씨는 이미 약혼자가 있어... 게다가 그 약혼자의 신분과 실력도 어마어마하다지. 그렇지 않으면 이분과 아가씨는 정말 찰떡궁합일 텐데!’ “설윤 님, 장씨 가문의 사람들은 이미 다 정리했습니다. 언제 출발하나요?” 임동현이 우주선으로 들어오며 물었다. “임 도련님, 걸음을 옮겨 얘기 나눌까요? 다른 분들은 각자 자기 자리로 돌아가 무역선 상황을 점검한 뒤 바로 출발하세요.” “네, 아가씨!” 소설윤이 돌아서서 앞장섰고 임동현은 그녀의 뒤를 따랐다. 다만 임동현은 소설윤이 자기를 부르는 호칭이 바뀐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 임동현에서 임 도련님으로 되었다.이는 분명 오늘 임동현의 보여준 모습이 소설윤으로 하여금 더이상 동현 씨라고 직접 부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느끼게 했기 때문일 것이다. 임동현은 자신의 실력으로 소설윤에게 인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빈방 앞에 이르렀고, 소설윤은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이곳은 소설윤의 침실이었다. 임동현은 문 앞에 서서 머뭇거리다가 결국 무턱대고 들어갔다. 방 안의 시설은 비교적 간단했다. 그러나 깔끔하고 은은한 향기가 가득했다. 딱 봐도 여자의 침실인 것 같았다. 다만 화수분 상사의 셋째 아가씨의 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부족해 보였다. ‘재벌 집 딸의 방이라면 럭셔리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앉으세요!” 소설윤은 임동현에게 앉으라고 한 후 능숙하게 차를 우려 임동현에게 잔을 따라주었다. 임동현도 사양하지 않았다. 그는 자리에 앉은 뒤 찻잔을 들어 단숨에 들이켰다. 임동현은 차를 마실 줄 전혀 몰랐다. 그에게 있어 차는 그저 갈증을 해소하는 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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