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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0화

비록 소설윤이 아무도 누설하지 않을 거라고 호언장담했지만, 임동현은 믿을 수 없었다. 그는 반드시 만일의 불상사를 대비해야 했다. 만약 소설윤의 말대로 다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면, 소설윤의 행방이 장천승에게 알려졌을 리는 없었을 것이다. 대형 세력들 사이에는 알게 모르게 많은 스파이들이 서로 침투돼 있었다. 아무도 소설윤의 주변에 스파이가 없다고 보장할 수 없을 것이다. 장씨 가문의 사람이 아니라도 다른 세력의 사람이 숨어 있을지도 몰랐다. 만약 그 일이 유출된다면, 장씨 가문에서 장천승이 임동현의 손에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그때까지 실력이 늘지 않으면 그야말로 큰일이었다. 임동현은 소씨 가문이 그를 도울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 소설윤으로부터 소씨 가문이 현재 제 한 몸 지키기 어려운 처지라는 것을 알게 된 임동현은 그들이 자기 한 사람을 위해 장씨 가문과 같은 대형 가문과 척지려 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다. 게다가 그는 자신의 운명을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임동현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다. 그의 첫 번째 계획은 이번 경매에서 충분한 리치 포인트를 얻어 먼저 실력을 반보 성인 경지로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이렇게 해야만 그는 성원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약간의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 “임 도련님, 별말씀을요! 셋째 아가씨의 귀한 손님이니 당연히 우리 소씨 가문의 귀한 손님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부족한 점이 있으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오.” 소윤섭은 공손히 돌아섰다. “천천히 둘러보세요. 저는 먼저 일곱째 어르신을 찾아가 무슨 일로 저를 찾으시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셋째 아가씨, 어서 다녀오십시오.” “설윤 님, 먼저 가보세요!” 소설윤은 몸을 돌려 빠르게 떠났고, 그녀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소윤섭이 말했다. “임 도련님, 다음엔 어디로 가고 싶습니까?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어르신, 제가 좀 피곤해서요.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제가 묵을 방으로 안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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