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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다 웃었어?” 임동현이 무표정한 얼굴로 물었다. “웃든 말든 네가 어쩔 건데? 배움이 모자란 것 같은데 네 부모님 대신 내가 예의를 가르쳐 주지. 아무리...” 공재근은 미처 말을 마치기도 전에 임동현에게 당했다. “다 웃었으면... 이제 죽어버려!” 임동현이 입꼬리를 씩 끌어올렸다. 그들의 몸이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갑자기 빛이 번쩍이더니 수십 명이 보는 앞에서 임동현은 사라져버렸다. 공재근도 그와 같이 사라져버렸다. “어디 간 거죠?” “두 사람 어디 갔어요? 왜 갑자기 사라졌죠?”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다들 빨리 찾아봐요!”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늘에 뭐가 있어요!” 그 말에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임동현은 허공에 뜬 채 공재근의 목을 조르고 있었고 공재근은 두려움이 담긴 눈빛으로 임동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전혀 반항할 새도 없이 그대로 임동현에게 끌려갔다. 속도가 무척 빨랐는데 용방 최고 고수인 그마저도 미처 반응하지 못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임동현은 허공에 뜰 수 있었다. 그럼 적어도 반보신방의 슈퍼 강자란 말인데, 심지어 신방급 수호자일 가능성도 있었다. ‘그럴 리가 없잖아. 이제 스무 살 된 젊은이가 반보신방의 슈퍼 강자? 신방급 수호자?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공재근은 발버둥 치려고 했지만 아무리 힘을 써도 임동현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다. 임동현이 그의 목을 조르고 있기에 그는 숨을 들이쉬지 못했다. 산소가 부족해 머리까지 어지러웠다. 그는 자신이 곧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공씨 가문의 책임자인 그는 절대 죽고 싶지 않았다. 실력도 막강하고 지위까지 높은 그는 곧 다가올 난세 속에서 공씨 가문을 최고의 가문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말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는 눈앞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을 느꼈다. 밑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일반인이 아니었기에 허공을 뜰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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