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6화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하 대단한 세력의 후계자들이라 은세든 속세든 다 겪어볼 만큼 겪어보았다. 그렇기 때문에 만나본 미녀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우청아는 절색인 용모에 여성스러움까지 더해졌고 세속을 초월하고 선녀 같은 기질은 확실히 남자들의 정복욕을 불러일으켰다.
이곳에 모인 모든 천교들을 이기면 대하 청년 일인자라는 타이틀을 쟁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하 제일 미녀까지 품에 안을 수 있게 된다.
미녀와 영웅, 그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클리셰 같은 것이다!
십년지약에 참가하려고 온 모든 젊은이는 호시탐탐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노렸다.
선우청아가 이어서 십년지역의 룰을 발표하려던 순간, 제갈창현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청아 씨! 십년지약은 우리가 십 년 전에 했던 약속입니다! 그것은 저와 조사도 간의 경쟁이니, 대하의 천교들이 일인자 자리를 두고 다투는 대회와는 별개로 진행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절대 하나로 묶어서 진행할 수 없어요!”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십년지약은 십년지약, 대하의 천교 일인자 가르기는 대하의 천교 일인자 가르기! 하나로 묶어서 진행할 수는 없어요!”
제갈창현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조사도가 앞으로 나서며 맞장구를 쳤다.
그는 반드시 자신과 제갈창현 사이에서 먼저 승부를 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제갈창현만 이기면 십년지약을 이기는 것이나 다름없으니, 이어지는 대하의 천교 일인자 쟁탈전에서도 일인자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더라도 이미 명성을 떨쳤기 때문에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 또 지게 된다면 이렇게 오래도록 준비해 온 십년지약이 다른 사람의 혼수로 되는 꼴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대하의 천교 중 은세가문의 후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에 아무도 자신이 그 일인자 자리를 손에 거머쥘 수 있다고 장담하지 못했다.
아무리 조사도가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해도 감히 그 말을 입 밖에 꺼내지 못했다.
그 때문에라도 우선 명성을 크게 얻고 나서 나머지 일들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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