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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7화

“일수 님! 선두로 나서주시겠습니까?” 제갈창현이 물었다. “그렇게 합시다!” 풍일수가 대답했다. 곧이어 원음이 대결의 시작을 알렸다. “양측 모두 준비가 되었습니까?” “준비됐어요!” 제갈창현과 조사도가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그럼 양측의 선두로 나설 두 사람은 가운데로 나와주세요.” 풍일수와 서른 살쯤 돼 보이는 상대편 남자 한 명이 동시에 센터 자리로 걸어갔다. 이렇게 동시에 대결할 사람을 내보내는 것은 상대에 따라 변수를 두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고, 두 사람 모두 세속가문 후계자이니 상대의 실력 정도는 빠삭하게 꿰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성 풍씨 가문 풍일수!” 풍일수가 자기소개하며 앞으로 나섰고 그의 우렁찬 목소리는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집중하게 했다. 이기는 즉시 대하의 많은 세력 앞에서 위신을 세울 수 있는 자리였으니 자기소개를 빼놓을 수 없었다. 반대로 진다면? 대결에 참여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자기가 지리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서명 여씨 가문 여빈!” 상대도 큰 소리로 자기소개했다. 풍일수는 메탈 펀치를 꺼내어 주먹에 두르면서 말했다. “당신도 서둘러 무기를 꺼내세요! 조금 뒤엔 기회조차 없을 겁니다.” “소원대로 해드리죠!” 여빈은 말을 마치고 검을 뽑아 들었다. 검 끝에서 서늘한 빛이 발산되어 나오더니 사방으로 흩어졌다! “쿵!” 두 사람의 기운이 한곳에 부딪혔고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그들은 모두 용방 초급의 실력이었다. 기운으로 보아하니 풍일수가 여빈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았다. 풍일수는 아마 언제든지 용방 중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용방 초급 최정상의 실력이지만 여빈은 용방 초급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이 정도 실력 차이는 가볍게 무시한다고 해도 무탈할 것이다. 대결에서 승패를 결정짓는데는 경력, 임기응변 능력, 무학에 대한 이해 및 응용, 중요한 순간의 마인드 컨트롤, 무기 등 여러 가지 변수 요소가 있기에 더 높은 경지에 도달했다고 해서 이긴다는 보장은 할 수 없었다. 두 사람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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