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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4화

“왜? 내가 나서면 안 돼?” “아닙니다. 그런 뜻이 아닙니다. 겨우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직접 나서지 않으셔도 저희가 이길 수 있습니다.” 조사도가 다급히 설명했다. “저 새끼를 이길 수 있다고? 내가 나서려는 건 저 새끼를 이기려는 목적뿐만이 아니야. 지금까지 다섯 판을 치렀는데 죽은 사람은 당씨 가문 사람뿐이야. 그럼 사람들이 당씨 가문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겠어. 우리의 체면이 구겨질 거라고. 그리고 저 새끼는 제일 먼저 당씨 가문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을 살렸어, 우리에게 수모를 안겨준 거나 다름없다고. 당씨 가문을 모욕한 자에게는 죽음밖에 차려지지 않을 거야.” 당문경이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정 그렇다면야 도련님께서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당문경이 대결장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를 알아본 몇몇 이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당씨 가문의 제일 후계자인 당문경이 직접 나서다니? 당문헌의 죽음이 당씨 가문을 단단히 자극한 모양이다. ‘당문경은 무조건 복수심에 눈 멀었어. 천교 성회 전에도 직접 나서는 걸 보니. 임동현이 당문헌을 구하지 않아서 당문경에게 밉보인 모양이군.’ ‘망했네, 임동현과 친분을 쌓으려고 했더니 이젠 그럴 기회도 없잖아. 당문경과 맞서 싸우면 임동현이 전혀 이길 가망이 없는데 말이야.’ “너, 이름이 뭐야? 곧 죽을 사람의 이름이라도 알아야지.” 당문경이 거만을 떨며 말했다. “날 죽이려고?” 임동현이 물었다. “아니면? 너랑 놀려고 올라온 줄 알았어?” “우리가 아는 사이야? 내가 너한테 잘못한 거라도 있어?” “나 당문경이 그렇게 하겠다는데 이유가 필요해? 네가 정 알고 싶으면 너한테 알려주지. 문헌이를 살릴 수 있었는데 네가 살리지 않았잖아. 그건 우리 당씨 가문 전체에게 수모를 안겨준 거라고. 이제 너한테 차려질 것은 죽음밖에 없어.” “아까 죽은 그 사람이랑 같은 편이야?” “그래, 문헌이는 내 동생이야. 나는 당씨 가문의 제일 후계자인 당문경이고. 그러니 내가 널 죽여야겠어, 말아야겠어?” “그 사람을 살리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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