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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2화

임동현은 다른 사람이 할 수 있으면 송사민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송사민에게는 눈에 띄는 상처가 없었다. “나는 다르지. 대하를 지킬 사람은 나밖에 없으니 다들 주기적으로 사람을 보내 내 능력을 소모하더군. 더 빨리 죽게 하기 위해서 말이야. 만약 내가 없다면 대하는 진작에 멸망했을 걸세. 그래서 내가 신방급 정상에 오른 시간은 늦지만 오히려 더 빨리 죽는 것이라네.” 임동현은 이제야 납득했다. 송사민을 제외한 신방급 정상은 더 오래 살기 위해 숨어 살기를 선택했다. 하지만 송사민은 대하를 지키기 위해 적군의 도발을 받아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장수하기도 틀린 것이다. 임동현은 숭배의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송사민은 대하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했고, 지금의 평안한 생활을 혼자서 지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가 하루빨리 신방급 장성에 올라 어르신을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임동현이 진지하게 말했다. “말이라도 고맙군. 하지만 자네는 아직 정체를 밝혀서는 안 되네. 만약 22살에 신방급 상급의 실력에 도달했다는 걸 밝힌다면 위험한 일이 생길지도 몰라. 그나저나 내가 드디어 죽게 됐는데 더 무서운 놈이 나타났으니, 하하... 적군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군.” 송사민이 호탕하게 웃기 시작했다. 임동현은 그가 웃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송사민이 이렇게 웃는 모습을 처음 봤다. 그래서 웃음이 끊기까지 기다렸다가 말을 꺼냈다. “어르신, 제가 신방급 중급자를 죽일 때 그자가 자신의 가문에 어르신보다 더 강한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혹시 사실인가요?” “그래? 그 사람 이름이 무엇인가?” 송사민이 물었다. “크리스 솔트라고 합니다.” “크리스 가문 사람이군. 크리스 가문은 가장 오래된 가문 중 하나인데 지금도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지. 신방급 중급자한테 그런 평가를 들을 사람이라면 가주 크리스 로버를 제외하고 없을 텐데?” 송사민은 생각에 잠겼다. 그는 금세 전설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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