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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4화

강남대학이 대하에서 랭킹 3위 안에 들 수 있을지는 임동현이 강남대학에서 졸업할지에 달렸다. 그 때문에 주연민은 직접 임동현에게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 “교장선생님, 죄송합니다. 요즘 좀 바빠서 개학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내일 꼭 학교로 갈게요.” 임동현이 머쓱해하며 말했다. 그는 개학 시간을 잊어버린 것도 모자라 자신이 졸업을 앞둔 4학년 생인 것마저 잊어버렸으니 말이다. “약속했어요, 내일 꼭 와야 해요. 학교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네, 내일 꼭 갈게요. 다른 일 없으시면 먼저 전화 끊을게요.” “그래요, 내일 만나서 다시 얘기하죠.” “알겠습니다.” 임동현은 전화를 끊었다. 주연민이 내일 학교에서 기다리겠다고 하는 걸 보니 아마도 200억 기부하겠다는 임동현의 말을 기억하고 있는 모양이다. 동래 자본의 시가가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다. 몇천 조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니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분명하다. 임동현에 관한 정보는 대하의 기밀 데이터베이스에 최고 기밀 등급에 분류되었지만 동래 자본에 관한 정보는 아니었다. 오너의 이름과 나이만으로도 그를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강남대학의 교장인 주연민은 임동현이 학교에 200억을 기부한 사실과 동래 자본에서 알 수 있는 정보로 임동현을 동래 자본의 오너로 확신한 모양이다. 하지만 그 정체가 드러났다고 해도 임동현은 전혀 걱정이 되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송사민이 얘기한 바에 의하면 세상에는 신방급 최상 그 이상의 실력을 가진 자는 없다고 한다. 그러니 그는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실전 경험이 아직 부족해 다른 신방급 최상의 고수를 이기지 못한다고 한들 도망가면 그만이었다. 신방급 최상의 고수 여럿에게 공격당하지 않으면 그는 두려울 게 없었다. 게다가 전 세계에도 신방급 최상의 고수가 몇 안 되기도 하고 서로 다른 세력 소속인 그들이 합심해 임동현을 공격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았다. 더군다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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