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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7화

임동현이 충격에 못 이겨 피를 토하다가 분에 못 이겨 더는 도련님인 정체를 숨기지 않았다는 버전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었다. 아니면 가난뱅이 학생이 어떻게 갑자기 금수저로 되었겠는가? 총학생회장이자 명문 가문 출신인 주진모가 그에게 허리를 굽신거렸고 임동현은 몇백억의 슈퍼카를 운전하고 학교로 왔다. 임동현은 교장 주연민의 집무실 앞까지 도착했다. “똑똑!” 임동현이 문을 두드렸다. “들어오세요.” 집무실 안에서 주연민의 목소리가 들려와 임동현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임동현을 발견한 주연민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서더니 인사를 건넸다. “임동현 학생이군요. 얼른 앉아요, 물 따라줄게요.” 강남대학의 다른 사람들이 방금 주연민의 말을 들었으면 아마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주연민이 누구인가? 강남대학의 교장이 아니던가? 그런 주연민이 직접 임동현에게 물을 따라준다니? 주연민은 일말의 자괴감도 들지 않았다, 지금의 임동현은 그보다 훨씬 대단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자칫 임동현의 심기를 건드렸다가 다른 학교로 전학 가버리면 그의 계획은 모두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제가 오늘 학교로 인 이유는 지난번에 서울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학교에 400억을 더 기부하고 싶습니다.” 임동현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그 일이었군요, 하마터면 까먹을뻔했어요, 하하.” 주연민이 임동현에게 물을 건네면서 말했다. 사실 임동현이 다른 학교로 전학 가지 않고 강남대학에서 졸업만 한다면 굳이 기부가 필요 없었다. 물론 400억은 큰돈이긴 하지만 임동현이 강남대학에게 가져다줄 평판이 훨씬 더 중요했다. “교장선생님, 오늘 약속 때문에 학교 왔지만 요즘 제가 바빠서 곧 다시 떠나야 해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괜찮아요. 학교 오겠다는 약속 지켰잖아요. 임동현 학생 상황은 특별하니 학교에서도 잘 처리해 줄 거예요.” “감사합니다.” “임동현 학생, 한 가지 부탁할 게 있는데요. 이번 신입생들을 위해 내일 밤에 환영회가 열릴 거거든요. 선배로서 조언이나 경험 같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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