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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3화

임동현의 말에 한소희는 울음을 멈추었고 고개를 들어 눈물 자국이 난 예쁜 얼굴을 드러내며 임동현의 얼굴을 보고 물었다. “정말이야?” “그럼! 소희야, 너는 정말 예쁘고 당돌한 여자야. 네 적극적인 행동은 잘못된 게 아니지만 강선미한테 큰 충격을 받은 나로서는 벌써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는 건 무리야, 이해해 줘!” 임동현이 속상한척하며 말했다. 지금 그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한소희를 최대한 달래는 것밖에 없었다. 그는 한소희가 어떤 극단적 행동을 할지 상상조차 되지 않아 운서의 존재에 대해서는 말하지 못했다. 열애 중인 여자들의 IQ가 모두 마이너스라고 하던 사람들의 말을 임동현은 오늘에서야 겪어보게 되었다. “그럼 마음의 상처가 다 아물게 되면 내게로 와줄 거야?” 한소희는 임동현을 보고 진지하게 물었다. “그건... 나도 뭐라고 확답을 줄 수가 없는 부분이지 않을까? 난 다음번 연애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소희야, 만약 괜찮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나 때문에 놓치는 일은 없길 바랄게. 난 그 어떤 약속도 할 수가 없어, 네 기다림이 헛된 기다림이 될까 봐 나도 무서워.” 임동현이 계속해서 그녀를 달랬다. “임동현, 난 기다릴 거야! 얼마가 됐든 간에 기다릴 거야! 네가 강선미를 잊고 나면 내게도 기회를 줘, 난 네 기대에 저버리는 짓을 하지 않을 거야. 나에게 있어 이 세상에 너보다 더 괜찮은 사람은 없어.” 한소희가 다시 한번 절절하게 매달렸다. “소희야... 그러지 마... 난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좋은 남자가 아닐지도 몰라! 그렇지 않았다면 강선미가 나를 버리는 일은 없었을 거야.” 임동현이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건 걔가 바보 같았던 거야. 네가 얼마나 잘해줬는데, 고마운 줄도 모르는 년! 난 걔랑 달라.” “우선 일어나 봐! 이 일은 우리 나중에 다시 얘기해 보자. 네 마음에도 변화가 생길 수도 있잖아. 나도 지금은 더 얘기하고 싶지 않아.” 임동현은 한소희를 부축해서 일으켜 세웠다. “아! 아파!” 한소희가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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