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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4화

3분 뒤! 엥? 이상하다! 이 사람들은 왜 임동현을 죽이고 바로 도망가지 않는 것일까? 왜 여전히 공격 태세를 유지하는 것일까? 바로 도망쳐야 하는 게 정상이 아닌가? 모든 사람들이 의문이 생기던 그때! “훅!” 한줄기의 강한 기운이 갑자기 폭발하였고 경계가 조금 낮은 사람들은 강렬한 바람으로 인해 비틀거렸다. “악!” 그 순간 고통의 비명소리가 들려오더니 8명의 용방 정상급들은 바람에 휘날려 공중에서 선홍빛의 피를 뿜었고 결국 바닥에  추락해 실신했다. 사람들이 다급히 임동현을 바라보자 그는 장로의 목덜미를 잡은 채 미소 지었다. 하지만 그 미소는 닭살이 돋았고 마치 지옥에서 기어 나온 염라의 미소인 것 같았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 반보신방 1명과 용방 정상급 8명이 습격했는데 되려 임동현이 손쉽게 반격했다? 진짜 한 명의 용방 정상급이 할 수 있는 일인가? 용방 정상급이 아니라 이 자리에 앉아있는 5명의 반보신방마저 이런 습격을 당했을 때 도망치지도 못하고 살해당할 것이다. 만약 준비된 상황이라면 도망칠 기회라도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갑작스러운 습격에는 어림도 없다. 모든 사람들이 미소를 짓고 있는 젊은이를 보고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의 눈을 믿기 힘들었다. 이제 갓 20살이 넘은 젊은이가 이곳의 모든 사람을 초월하여 신방급 수호자가 되었으니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심지어 임동현에게 목덜미를 잡히고 있는 장로마저 6, 70세가 지난 뒤에야 반보신방으로 된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은 이제 스무 살이 넘었는데 신방급 수호자가 됐다? 정말  그 어떤 곳에서도 들은 적이 없는 놀라운 일이다. 너무 놀랍다! 이것이야말로 대하 제일 청년의 진정한 실력인가? 하지만 그들은 방금까지만 해도 임동현을 무시했다. 상황을 보아하니 모두들 임동현에게 속은 것이다. “제가 분명히 말했어요! 그 나이 먹고 반보신방이 된 것이 쉽지 않았을 거 같으니 기회를 주겠다고요. 하지만 당신은 아쉽게도 그 기회를 잡지 않았네요.” 임동현이 말문을 열었다. 임동현은 처음부터 그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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