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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9화

조현영이 외국에서 재난에 대한 일을 들었으니 임동현은 복잡한 마음이 들었다. 비록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조현영에게 그런 예언은 듣지도 말고 과학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그의 마음속에서 재난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시스템까지 존재하는데 불가능한 일이 있을까? 한, 두 사람이 말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말할 때는 절대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는 이 문제를 중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히 알아보면 자신이 구세주가 될 수도 있다. “나도 높은 학력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런 예언을 믿지는 않지만 외국에는 이 일에 대한 소문이 아주 널리 퍼졌어요.” 조현영이 말했다. “소문일 뿐이니 신경 쓰지 말아요. 그냥 이름 하나일 뿐이잖아요. 다른 건 아무것도 모르는데 정확할 리가 있어요? 인간이 존재한 오랜 세월 동안 예언도 그만큼 많았잖아요. 실현된 게 하나라도 있어요? 예언은 그냥 심심한 사람들의 헛소리예요.” 임동현이 위로했다. “알았어요! 할 말이 하나 더 있어요!” “현영 씨, 할 말이 있으면 그냥 얘기해요!” 조현영은 잠시 침묵을 하다 말했다. “아니에요! 다음에 얘기할게요!” “현영 씨, 그냥 얘기해요!” “지금은 말하기 싫어요!” 조현영이 거절했다. “음... 그럼 언제 말하고 싶을 때 해요.” 임동현이 대답했다. 그는 마음속으로 여자는 정말 마음이 빨리 바뀐다고 생각했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 같다는 말이 정확하다! 혹시 그가 방금 말실수를 한 것일까? 그는 조현영이 다른 일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녀가 말하지 않으니 방법이 없었다. 그의 강한 정신력은 그냥 한 사람의 미묘한 변화만 느낄 수 있었지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읽어낼 수는 없었다. 만약 거기까지 할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것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불가능했다. 순간 정적이 맴돌았다. 조현영은 할 말이 있지만 임동현에게 부담주기 싫었다. 비록 그녀가 알아본 상황에 따르면 임동현의 동래 자본은 부족한 것이 아주 많고 임동현의 배경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그녀가 이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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