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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화

모세와크는 사실상 TV속 야한 동영상처럼 따라 하라고 시키는 것이었다. 한참이 지나도 조현영이 여전히 고개를 돌리지 않고 TV를 보지 않자, 모세와크는 약간 화가 난 투로 말했다. “현영 씨, 대체 무슨 뜻이죠? 날 화나게 만들려는 건가요? 지금까지의 노력이 다 헛수고로 돌아가도 괜찮겠어요? 경험도 없는 주제에 날 만족시키려면 보고 따라 해야 해요, 알겠어요?” 조현영이 굴욕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돌려 TV를 볼 준비를 하던 그때, 차갑다 못해 살을 에는 듯한 목소리가 방 안에서 울려 퍼졌다. “어떻게 만족하고 싶은데요? 내가 만족시켜 줄게요!” 조현영은 그 소리를 듣고는 갑자기 무언가에 맞은 듯 머리가 띵했고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이때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고 술을 따르고 있는 젊은이가 눈에 들어왔다. 순간 그녀는 벅차오르는 서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다. 그녀는 큰 소리로 울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때와 장소가 아닌 것 같아 얼른 두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울음을 터뜨리지 않으려고 애썼다. “당신은 누군데 여기 있어요?” 모세와크는 잠시 어리둥절해 있다가 멀지 않은 곳에 앉아 있는 젊은이를 돌아보며 물었다. ‘언제부터 여기 있었던 거지?’ 그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하지만 그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5대 세력 중 하나인 모세 가문의 직계 후계자 중 서열 2위, 용방 상급의 존재인 모세와크가 스무 살 초중반으로 돼 보이는 젊은이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할 리가 없지 않겠는가! 모세와크는 어리석지 않았다. 그는 한눈에 임동현이 결코 무시할 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임동현은 모세와크를 가볍게 무시했다. 그는 술잔을 비운 후, TV 리모컨을 집어 들고 전원 버튼을 눌러 TV를 꺼버렸다. 그런 다음 일어나서 조현영에게 다가가 그녀의 머리를 살포시 감싸며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모세와크는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감히 한마디도 더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모세와크는 살의가 덮쳐오는 것을 느꼈고 곧 그 살의가 자신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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