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3화
수백 명의 중년 여인들이 노인과 아이들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오려고 했다. 이때 수십 명의 무도가가 막으러 갔고 쌍방은 격렬한 충돌을 일으켰다.
일반인은 당연히 무도가의 상대가 아니었다. 이미 10여 명의 사람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니 말이다.
“아빠!! 아빠!!!”
7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인파를 뚫고 광장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마침 황보정우의 곁에 멈춰 섰다.
“아빠! 아빠! 어디 있어요? 저랑 엄마를 버리는 거예요?”
고요한 광장에서 여자아이의 목소리는 아주 선명했다. 그녀는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었다.
무대 위의 노인도 수업을 멈추고 물었다.
“누가 아이의 아버지인가?”
“선생님, 저입니다!”
한 30대 남자가 몸을 일으키며 답했다.
“어찌 가족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배움을 얻으러 왔나? 내 설명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겐가?”
노인은 화난 말투로 물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설명을 하기는 했지만 가족들은 다 제가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제 가족은 선생님의 능력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저를 막으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몰래 왔습니다.”
남자가 답했다.
“아빠! 아빠!”
여자아이는 중년 남자가 일어난 것을 보고 쪼르르 달려가 그를 안았다.
“아빠! 우리 집으로 돌아가요! 저랑 엄마는 아빠가 없으면 안 돼요.”
여자아이가 울면서 말했다.
“아빠를 믿고 같이 수련하자. 그러면 너도 강한 무도가가 될 수 있어. 힘도 엄청나게 강해지고 아프지도 않을 거래.”
남자는 열변을 토했다.
“저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저는 그냥 집으로 돌아가서 학교에 다니고 싶어요.”
“학교를 뭐 하러 가? 선생님이랑 함께 수련해야 운명을 바꿀 수 있지.”
“싫어요! 싫어요! 엄마는 저 사람이 아빠를 속인 사기꾼이라고 했어요!”
여자아이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으며 무대 위의 노인을 가리켰다.
“네... 네가 감히 우리 선생님을 모욕하다니.”
남자는 화난 표정으로 여자아이의 뺨을 때렸다.
짝!
여자아이는 바닥으로 쓰러졌고 얼굴에는 선명한 손바닥 자국이 남았다. 남자는 아이를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