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8화
임동현은 전혀 겁을 먹지 않았다는 듯이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그제야 그나마 목숨이 붙어있던 모세 가문 사람들은 하나둘씩 폐허 속에서 기어 나왔다.
모세폴을 폐허가 된 저택을 보더니 한숨을 푹 쉬었다. 안 좋은 일이 잇따라 일어나게 되었으니.
어젯밤에 금방 신방급 상급자를 한 명 잃었는데 오늘은 또 신방급 정상의 절대 강자가 쳐들어오고 게다가 수백 년의 역사를 이어온 모세 가문의 저택마저 하루아침에 폐허로 되었으니 어떻게 가슴이 답답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모세폴은 화가 치밀어 올랐다.
“모세 가문은 망했어, 흑흑... 우리가 무슨 낯짝으로 조상님들을 만나.”
“흑흑흑...”
“흑흑흑...”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처참한 현장을 보고 있으면 눈물이 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모세폴도 당연히 비통했다.
모세 가문의 족장으로서 모세 가문 저택이 지금 이 꼴이 되었으니 면목이 없었다.
“울긴 왜 울어! 저택이 무너졌으면 다시 지으면 되지. 어르신만 살아계신다면 모세 가문은 영원히 몰락할 일이 없어! 우린 여전히 세계 5대 탑급 세력 중의 하나일 거라고!”
모세폴이 벌컥 역정을 냈다.
“맞아요! 어르신이 살아계신다면 저희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있어요!”
모세폴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여전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고개를 들어 하늘 위를 올려다봤다.
“쿵!”
하늘 위에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신방급 장성의 실력을 가진 두 사람의 전투가 시작된 모양이다.
하늘 위, 구름 속에서.
임동현과 모세매튜는 서로 마주 보고 서 있었다.
“네놈이 도대체 누구야? 내가 알고 있는 신방급 장성에는 네가 없엏다. 그렇다고 네 실력은 금방 신방급 장성에 이른 것 같지도 않고.”
모세매튜가 임동현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물었다.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네!”
임동현은 모세매튜의 물음에 대답할 생각이 없었는지 바로 모세매튜에게 달려들었다.
“쿵쿵쿵!”
“펑펑펑!”
여러 가지 부딪치는 소리가 하늘을 울렸는데 두껍게 쌓인 구름마저 흩어지기 시작했다.
모세매튜는 이미 신방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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