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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9화

임동현은 서울에 돌아오자마자 송사민의 저택으로 찾아갔다. 그는 당씨 가문, 성수연맹과 만나서 일어난 일을 전부 송사민에게 알려줬다. 가만히 듣고 있던 송사민은 잠깐 생각하다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주 잘했네. 이런 사람은 죽어야 마땅하네. 아무래도 내가 너무 마음이 약했던 모양인 것 같네. 이런 놈들을 살려줄 생각을 했다니...” 송사민은 이들이 이 정도로 잔인할 줄은 몰랐다. 한적한 곳의 한옥에서 살고 있던 한 가문이 이렇게 목숨을 잃고 말았다니. 송사민은 평범한 사람이 학살당하는 장면이 눈앞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만 같았다. 대하도 어두운 시기를 겪은 적이 있었고 송사민은 그 모든 과정을 직접 목격했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규칙을 세웠고 무도가와 일반인 사이의 접촉을 금지했다. 이토록 대담하게 움직이는 무도가가 다 있다니, 송사민은 자신이 너무 늙었고 젊은 시절의 패기를 잃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송사민도 수많은 사람의 시체를 밟고 올라와 아무도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대하의 기둥이 되었다. 젊은 시절의 그는 단 한 번도 마음이 약해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나니 전보다 훨씬 유해졌고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다. 삶이 쉬운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죽을 때까지 용서받지 못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르지 않는 한 송사민은 쉽게 타인의 목숨을 빼앗지 않았다. “확실히 죽어야 마땅합니다. 다행히 모두 처벌을 받았으니 화를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나저나 어르신은 왜 저를 이곳으로 부르신 겁니까?” 임동현이 물었다. “자네가 당씨 가문과 성수연맹을 쫓으러 간 사이 엄청난 일이 일어났네.” “네?” “세계 5대 세력 중 3대 세력, 즉 모세 가문, 오크시스 가문, 그리고 지하 세계 연맹이 동시에 크리스 가문에 귀속되고 크리스 가문을 주인으로 삼을 것을 발표했다네.” 송사민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임동현은 깜짝 놀란 표정이었다. ‘뭐??? 설마 4대 세력이 연합한 건가? 말도 안 돼. 그렇다면 세계 5대 세력이 세계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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