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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1화

“어르신, 알겠어요. 요즘 몸조심하도록 할게요.” 임동현이 대답했다. “그래! 그럼 안심할 수 있겠어. 자넨 우리 대하의 유일한 희망이야. 이 늙은 몸은 죽어도 상관없지만 자네한테 무슨 변고라도 생기면 모두 끝나.” “어르신,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가 이곳에서 추측한다고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벌어질 일은 언제든 벌어지는 것을. 하지만 자네 요즘은 좀 몸을 사릴 필요가 있어. 이제 대하도 안정을 찾았으니 며칠 휴가 겸 돌아가 쉬도록 하게!” “네!!!” 이어 임동현은 송사민의 거처를 떠났다. 그는 일단 조현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녀에게 머지않아 큰일을 벌이게 될 테니 동래 자본을 확장시키는 데에 박차를 가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돈을 쓰는 걸 아까워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심기를 건드리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고도 했다. 행여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가 직접 나서서 해결할 테니 말이다. 조현영은 그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현재 동래는 이미 충분히 발전했다. 만약 계속하여 맹목적으로 발전과 확장을 추진한다면 일을 서두르다가 오히려 그르치는 격이 되고 만다. 그건 동래의 장기적인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임동현의 말이었기에 조현영은 자연히 그의 뜻에 따랐다. 임동현은 그녀의 전부이다. 임동현의 말이 맞든 틀리든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진행할 것이다. 여자가 한 남자에게 완전히 정복되면 왕왕 조현영과 같은 행동이 나오게 된다.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고 남자의 뜻에 따르곤 한다. 조현영과의 통화를 마친 뒤 임동현은 캘린더를 열어보았는데, 오늘은 마침 토요일이다. ‘하하... 오늘 운서 수업 없겠네. 역시 하늘은 내 편이야.’ 임동현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운서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난 뒤부터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그 달콤함을 그리워했다. 이제 드디어 운서와 다시 함께할 날이 온 것이다. 내일도 그녀가 학교에 나갈 필요 없으니 너무나도 잘된 일이다. 임동현은 곧바로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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