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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5화

“임동현, 넌 이미 신방급 절대 강자가 됐어. 너의 신체는 너무나도 강해졌지만 운서는 그저 보통의 여학생일 뿐이야. 몸이 약하다고 할 순 없지만 결코 강하다고 말할 순 없어. 때문에 어떤 면에선 분명 널 만족시키지 못할 거야.” 황보희월이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덤덤히 말했다. 황보희월의 말을 들은 임동현이 눈을 커다랗게 치켜뜨고 그녀를 쳐다보았다. “너...” 임동현은 반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실제 입으론 단 한 글자밖에 내뱉지 못했다. 그런 일은 정말 존재하기에 뭐라 말할지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임동현, 이건 우리 황보 가문이 수백 년에 거쳐 얻은 경험으로 낸 결론이야. 무도가와 일반인은 본질적인 차이가 있어. 너도 운서와 관계를 가져봐서 알겠지만 운서의 몸은 절대 너를 감당해 내지 못해. 때문에 운서를 위해서라도 이쯤에서 멈추는 게 최선이야. 여자는 감당할 수 있는 최고치를 벗어나게 되면 트라우마가 생기거든. 다만 널 사랑하기에 널 실망시킬 수 없어 아직 말을 꺼내지 않았을 수도 있어.” “그게 네가 하고 싶었던 말이야?” 임동현이 차분히 물었다. 그의 말투는 평온했지만 마음속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임동현도 이미 황보희월의 말에 동의하고 있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들 어쩌겠는가? 그건 운서를 배신할 변명이 되지 못한다.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건 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닌 아낌없이 주는 것이다. 운서를 사랑하고 있으니 응당 계속하여 자신을 통제해야 할 것이다. “임동현, 운서는 일반인이라 감당해낼 수 없지만 난 아니야! 난 용방 고수이기 때문에 강인한 몸을 갖고 있으니까. 믿지 못하겠으면 언제든 시험해 봐.” 여기까지 얘기한 황보희월의 얼굴이 드디어 붉어지기 시작했다. 어쨌든 그녀도 경험이 없는 여자이니 말이다. 아무리 황보 가문에서 교육을 잘 시켰다고 해도 자신이 직접 경험하는 것과는 천지 차이일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한 얘기는 모두 다 사실이었다. 황보 가문의 역사엔 일반인과 맺어진 선례가 없다. 모두 조상들이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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