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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7화

‘은색... 은색 가면을 쓴 사람이다.’ 은색 가면이라니, 어딘가 익숙한 것 같았다! 크리스 버은은 흠칫 놀랐다. ‘대하의 은면이 아닌가? 모세매튜를 중상에 입힌 그 은면이 아닌가?’ 크리스 버은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모세매튜의 말에 따르면 은면은 확실히 자신보다 강했지만 그저 신방급 장성의 실력일 뿐이라고 했다. ‘신방급 장성이 이 정도 속도를 낼 수 있을까? 절대 그럴 리가 없어!’ 크리스 버은의 마음속에서 의혹들이 샘솟기 시작했다. 이때 전투기에 달려 있던 카메라들이 소리가 들려오는 방향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 세계 수백억 명의 사람들의 눈에는 하늘에서 별똥별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는 것 같았다. 뜻밖의 상황에 스크린 앞에 앉아 눈물을 글썽이던 송가인도 잠시 울음을 그치게 됐다. 하마터면 그녀의 증조할아버지가 적들의 손에 죽임을 당할 뻔했다. 송가인도 이 사고가 그녀의 증조할아버지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조금의 시간이라도 벌어준다면 또 다른 희망이 보일지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그녀는 두 손을 모으고 있었다. 기적이라도 나타나 증조할아버지가 이번 재난을 무사히 넘길 수 있기를 바랐다. 그녀의 머릿속에는 다시 임동현의 모습이 떠올랐다.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서프라이즈를 선물한 임동현이 떠올랐다. 막강한 의술로 이미 죽음의 문턱에서 맴돌던 증조할아버지를 구해준 그 남자가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조차도 이 상황을 만회할 힘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송가인은 마음속으로 임동현이 갑자기 나타나 증조할아버지를 구해주기를 바랐다. 생방송을 지켜보던 수많은 대하 사람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송사민이 죽으면, 그들의 마음속 신앙은 산산조각이 날 것이고 대하도 곧 멸망할 것이다. 이것은 모든 대하인이 원하지 않는 것이었다. 황보희월과 운서도 TV 앞에서 생방송을 보고 있었다. 유성 하나가 다크 코너를 향해 돌진하는 것을 보았을 때, 황보희월은 매우 놀랐다. 왜냐하면 임동현이 별장을 나설 때, 그녀는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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